몸살이 나서 개봉하고 바로 못가고 이제서야 보고 왔습니다.
워낙에 라이언 레이놀즈가 내한해서 홍보도 열심히 했고, 전작의 초월번역의 영향도 있어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번역은 진짜 맛깔나게 한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확실히 인피니티 워때랑은 아예 다릅니다.
영화에 반어법도 웃기는 부분도 많고, 마블의 다른 영화를 조금 아시면 더 재밌게 볼수 있을거 같더군요.
전작들의 영향이 어느정도 있긴한데...안보셔도 크게 상관은 없긴하고, 내용자체는 좀 단순하긴 합니다. 그거 말고는 간만에 아주 많이 웃고 왔네요.ㅋㅋㅋㅋ
OST를 미리 듣고 가신다면 제법 많은 곡들이 나온다는걸 아실겁니다. 영화랑도 어울리는게 뜬금없는 선곡도 좀 있구요.ㅋㅋㅋ
옛날에 엣지 오브 투머로우 이후로 4DX를 처음봤는데...다른 영화에 비해서는 그리 크게 효과가 높진 않습니다. 물 한 두번 맞고 바람막고 등이랑 의자 움직임이 나름 재밌긴 합니다만 한번정도는 4DX로 볼만은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일단 디지털로 보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쿠키 영상은 2개 입니다. 끝나고 살짝 건너서 2개가 나오고 전체 크레딧 뒤에는 없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인걸 팍팍 티를 냅니다. 진짜 인생캐릭인거 같아요.
그런데 스토리 진행을 위해 진지해지면 노잼되는 거는 고쳐나가야할 지점 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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