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 설명해야 될진 모르겠지만 암튼 드럼질감이 넘 맘에 드네여
차분한 사운드에 텁텁한 목소리까지 섞이니까 퇴근길에 들으면 아주 딱일것같아요
귀가 피곤할때 쉬어가는 타임으로 들어도 좋을 것 같고ㅋㅋ
통째로 돌리기엔 좀 심심하긴 하지만
저는 제이콜 이전 앨범들도 다소 심심하게 들었던 터라 특별한 단점으로 여겨지진 않네여
제이콜의 위치를 생각하면 '대작' 을 기다리던 팬들에겐 다소 아쉬울 순 있겠지만
제이콜은 그냥 요즈음의 음악을 보며 느낀 점을 얘기할 생각이 아니었나 싶어요.
애초에 대작을 만들 생각이 아니었을 것 같다는 추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얼마전 켄드릭에게서 TPAB만한 대작을 기대하다가 DAMN으로 뺨맞았던 때와 비슷한 상황으로 느껴지네요ㅋㅋ 그때도 호불호가 상당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 DAMN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꽤 걸렸었고 익숙해진 뒤로도 매일 듣진 않았지만
일주일에 하루이틀정도는 앨범을 돌리면서 '어떻게 이런 음악을 하지..' 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켄드릭에게 더 큰 경외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었네요.
여전히 그 사운드를 흉내내보려고 노력중이기도 하구요.
KOD는 DAMN보다는 친숙하게 다가왔고 아마 당분간은 매일 돌리게 될 것 같음
그리고 DAMN과 마찬가지로 저에겐 하나의 교과서가 될 것 같네여
2줄 요약
1. 드럼사운드가 딜라 트랩 버젼 같았다.
2. 리치더키드,미고스,릴펌,카디비 등으로 털ㄴ업하기만 하던 내 귀를 달래줄 진정제가 될 것 같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