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838 추천 수 9 댓글 32

침략자 : Слава КПСС가 정말 인종차별 주의자라고 생각하는가?

이고르 : 절대 아니다.


침략자 : 하지만 그는 체첸인,동양인,유대인들을 상대로 혐오 발언을 하거나 폭행을 저질렀다.

이고르 : 내가 알기로 그와 체첸인간의 다툼은 Слава КПСС의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라 서로 치고 받은 쌍방향 폭행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건은 온전히 Слава КПСС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대인건에 대해서는 그가 유대인 모두를 모욕한 것이 아니라 Oxxxymiron이라는 단 한명의 타겟을 향했던 걸로 알고 있다. 


침략자 : Слава КПСС의 동양인 인종차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고르 : 그건 나도 모르겠다. 근데 러시아인들이 그냥 원래 중국이나 너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싫어한다. 일종의 러시아인 보편적인 생각이라고 보면 된다.


이고르 : Слава КПСС는 그간 볼 수 없었던 매우 독특한 유형의 랩퍼이다. 그는 마치 옆집 사는 고등학생 마냥 행동한다.

침략자 : 내 생각에 Слава КПСС는 Oxxxymiron의 데뷔초 행보를 그대로 모방하는 것 같다.

Oxxxymiron 역시 Каста와 Смоки Мо와 같은 기존 1세대 랩퍼들을 무차별적으로 디스 하면서 관심을 얻으며 프리스타일 대회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입지를 굳혔으며  Слава КПСС 역시 그런 Oxxxymiron을 디스 하며 커리어 첫 주목을 받았으며 그에 대한 비난을 프리스타일 실력으로 잠재웠다.

이고르 : 흥미로운 발상이다. 어찌됐든  Слава КПСС는 Oxxxymiron을 상대로 승리 했고 하루가 지나갈수록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는 그가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지켜봐야 한다.


이고르 : 최근엔 ЛСП가 Oxxxymiron 보다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내년에 스타디움(10000석 이상) 공연이 예정 되어 있다. 그는 Oxxxymiron의 옛친구였다.

침략자 : 나 역시 과거 ЛСП과 Oxxxymiron의 친분에 대해 잘 알고있다. 그러나 그 둘은 올해를 기점으로 갑자기 깨져버렸다.

Oxxxymiron은 'Imperial'에서 ЛСП를 디스 했고 유튜브를 통해 약 1시간 동안 ЛСП를 까내리는 동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알아 듣기 힘들고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보다는 그들의 해어짐에 대한 실질적인 원인이 알고 싶다.


이고르 :  Oxxxymiron은 올해초에 Booking Machine이라는 온라인 예매 사업을 시작했다. 그 곳은 음악 레이블 역할도 겸하고 있는데 당연히 Oxxxymiron은 ЛСП에게 영입 제안을 했으나 ЛСП는 거절했다. 아마도 수입 분배가 너무 아티스트에게 불공정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Oxxxymiron은 ЛСП에게 분노 했고 디스한 것이다. Oxxxymiron은 ЛСП가 자기의 실명은 거론하지 못했지만 그의 곡에서 자기를 디스 했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의 랩퍼들은 실체 없는 쓰레기 랩퍼들에게 배틀랩을 한다. Oxxxymiron의 수많은 곡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Oxxxymiron이 ЛСП를 디스한건 돈 때문이다.

침략자 : 처음 알게된 사실이다. 알려줘서 고맙다. 아마도 ЛСП가 성장한건 Oxxxymiron의 공이 꽤 컸는데 그걸 거절했으니 뒤통수 맞았다고 생각했나보다.


침략자 : Oxxxymiron은 마치 그와 같은 영국 출신의 랩퍼들하고만 어울리는 것처럼 보인다. Porchy, Ohra, No Limit과 같은 랩퍼들 말이다.

그는 과거 그와 친했던 랩퍼들인 ЛСП, Schokk, CД, Slim과 전부 싸우거나 틀어졌다. 영국 출신들외에 아무도 그의 곁에 남아있는거 같지 않다.

이고르 : 그냥 내 생각인데 Oxxxymiron은 러시아인을 별로 안좋아하거나 인종주의적인 편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침략자 : Schokk과 ЛСП는 심지어 러시아인도 아니다.

이고르 : Oxxxymiron은 영국에서 살았으니 러시아인의 보편적인 감성회로나 러시아의 문화를 이해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 그들은 슬라브계지만 Oxxxy는 유대인이잖나



침략자 : 얘기가 나온김에 Schokk과 Oxxxymiron의 비프가 궁금하다. 그 둘은 Vagabund를 결성하고 소울메이트인것 처럼 붙어다녔지만 Рома Жиган과 그의 패거리들에게 납치 폭행을 당한 후 그 둘의 사이는 급격하게 멀어졌으며 지금은 거의 앙숙 관계이다.

난 이 둘의 이별에 대해서 많은 러웹과 러시아 친구들에게 물어보았으나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하였다. 너는 알고 있는가?

이고르 : 그 둘이 왜 갈라섰는가에 대해서는 정확히 세상 밖으로 알려진게 없다. Рома Жиган에게 얻어 맞은 이후 둘 사이에 사적으로 다툼이 있었고 멀어졌다. 


침략자 : 그렇다면 Schokk과 Oxxxy 둘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안다는 얘기인가

이고르 : 그렇다.


침략자 : Рома Жиган은 왜 그 둘을 폭행한 것인가? 그는 Vagabund의 디스 대상에도 없었다. 아마도 Каста의 Влади와 친구여서인가?

이고르 : 그거보다는 그냥 Рома Жиган는 사람들 앞에서 싸나이 이미지와 누가 무기들을 갖고 있는 강철 불알을 달고 있는 마피아들의 친구인지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침략자 : Рома Жиган의 비디오는 꽤나 무서웠다. 자동소총을 들고 있는 마피아들을 뒤로 하고 Schokk을 존나 팼다.

이고르 : 그렇다. 90년대 러시아가 만든 괴물들이다.


침략자 : 그당시에 어째서 Рома Жиган은 그 둘에게 그런 중범죄를 저질렀는데도 감옥에 가지 않았는가?, 그는 심지어 그 전에도 전과가 수두룩 하다.

이고르 : Рома Жиган은 정권의 비호를 받는다.


침략자 : 그가 블라디미르 푸틴의 최애 가수라서 그런가?

이고르 : 그런것도 있지만 Рома Жиган은 애초에 마피아계라서 여러 방면에 줄이 있다. 그는 현재 보르네시 지역에서 러시아의 운동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이고르 : 넌 Паша Техник를 알고 있는가?

침략자 : 모른다. 그게 누구인가


이고르 : 2~3년전 잠깐 인기 있었던 프리스타일 랩퍼이다. Versus 리그에도 참여했었다. 그 역시 Рома Жиган 패거리들에게 사고를 당했다.

침략자 : 어째서 그들이 Паша Техник를 폭행 하였는가?


이고르 : 그들의 말로는 Паша Техник가 그들에게 VK로 '좆까 좆까 니애미도 좆까' 이런 메세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이 빡쳤다.

하지만 Паша Техник는 동영상에서 그들에게 그건 자기가 아니라 사칭 계정이라고 계속적으로 주장한다.

침략자 : 지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피셜 계정과 사칭 계정은 쉽게 구분한다.


이고르 : 아마도 그 VK 메세지 관련은 자작극이거나 핑계이고 실제로는 Рома Жиган이 그냥 Паша Техник를 때리고 싶었던것 같다.

침략자 : 왜냐하면 Рома Жиган은 디스랩을 하기엔 랩을 못하기 때문이다.

이고르 : ㅋㅋㅋ


침략자 : 내가 들은 최초의 랩은 Рома Жиган였다. 그의 곡으로 처음 러시아 힙합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행보를 보고 정나미가 떨어졌다.

이고르 : 내가 처음 들었던 러시아 랩은 Bad Balance였다. 아마도 대충 97년쯤


침략자 : 나는 Рома Жиган의 랩을 어떤 네오나치 웹포럼에서 알게 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인기가 많았고 네오나치들은 그의 뮤비를 업로드 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너는 Рома Жиган이 왜 네오나치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알고 있나? 내가 쭉 봐온 결과 Рома Жиган는 나치즘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인물이다.

이고르 : Рома Жиган은 적어도 우측 성향인 인물이긴 하다. 그는 애국주의를 내세우는 곡들을 발표 했고 아마도 그 이유들 때문에 네오나치들이 좋아한다.


침략자 : Рома Жиган은 White Rex도 지원을 하는가

이고르 : 그것까진 모르겠다.


침략자 : 러시아 네오나치들에 대해서 궁금하다. 그들은 왜 수 많은 소련 시민들이 나치 독일에게 살해 당했는데도 나치를 찬양하는 것인가

이고르 : 그들은 러시아인이 아리아인이라고 생각한다.


침략자 : ???

이고르 : 러시아 네오나치들 사이에서 떠도는 학설이다. 슬라브인도 유전적으로 아리아인이라는..


이고르 : 하지만 네오나치는 소치 동계 올림픽을 기점으로 러시아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모스크바나 상트 페테르부르크 같은 도시에서 네오나치들은 박멸 되어가고 있다.

그들은 이제 예카테린부르크나 하바롭스크 같은 도시에나 찾아볼 수 있다.

침략자 : 하지만 아직도 모스크바에서 동양인 유학생들이 폭행 당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테삭의 활동지도 모스크바이다.


이고르 : 유색인종 사냥은 예전보다 줄어들은게 사실이다. 네오나치들의 새로운 타겟은 동성애자이다.

침략자 : 그렇다면 네오나치의 수가 줄은게 아니라 방향성이 달라진 것이 아닌가


이고르 : 아니다. 네오나치들은 90년대와 00년대 중반까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러시아 경제가 점점 궤도에 오르고 사회 빈곤층들이 줄어들은 이후 네오나치는 없어지고 있다.

또한 정부가 최근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하면서 네오나치들을 박멸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친서방측의 주측 세력이 네오나치들이고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유로서 우크라이나 네오나치들이 축구장안에서 외국인 입장객들을 상대로 사냥을 펼치는 것이

러시아 매스컴에 보도된 이후로 우리는 그들이 러시아의 이미지를 망치는 암덩어리라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네오나치들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점점 불호로 바뀌고 있다.


침략자 : 테삭은 왜 그렇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가, 왜 또한 그는 감옥에 가도 곧 풀려나는 것인가

이고르 : 테삭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다. 청소년들은 늘 항상 자극적인 것을 원한다. 특히나도 테삭의 피해자들이 궁극적으로 선량한 사람들이 아니라

성매매 시도자들이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그의 폭력에 지지를 보낸다.

테삭이 감옥을 가도 곧 풀려나는건 그가 정권의 비호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는 아니다. 러시아 정부는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그를 예전처럼 봐주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11년형을 받았는데 적어도 6년 이상을 살고 나올 것이다. 또한 그의 징역살이들은 동성애자 폭행으로 잡혀간게 아니다. 

모두 유색인종 사냥을 해서 유색인종 폭행 관련으로 입건된 것이다. 이번 징역 역시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몰리는 현 상황에서 그를 더이상 비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침략자 : 너는 내가 만난 러시아인중 가장 음악에 대한 지식이 넓고 그간 있었던 이슈들에 대해 정통하다. 나는 러시아 랩을 듣는 많은 러시아인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했지만

그들은 옛 랩퍼들이나 이슈들에 대해 전혀 모른다.

이고르 : 지금 러시아 10~20대들이 힙합에 대해 관심이 큰것 처럼 보여지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그들은 그저 그 시대에 가장 트렌디한 것을 좇는 것일 뿐이다.

최근 Oxxxymiron이 제일 핫하고 인기 많으니 그 주변 음악을 듣는 것이지 힙합팬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들은 그저 가장 인기 많은 음악들을 향유하고 있을 뿐이다. Oxxxymiron, Imagine Dragons, 21 Piolts, Drake..


침략자 : 내 시대는 Korn, Limp Bizkit, Nine Inch Nails의 영향 아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름을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고 나는 내가 늙어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이고르 : 나 역시도 그렇다. MTV 세대이다. 나는 그렇기 때문에 최신 트렌드가 아니라 다른 방향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러시아 랩 이슈에 대해 정통한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침략자 : 이해한다. 나 역시도 그렇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듣는 음악에 큰 관심이 없다. Justine Bieber, Drake의 음악을 듣지 않는다.


이고르 : Kaleo를 아는가

침략자 : 모른다


이고르 : 이번에 모스크바 내러공연을 하는데 표가 꽤 많이 팔린다. 나도 누군지 모르는데 흥미로운 현상이다

침략자 : 구글링 해보니 최근 유명한 밴드인것 같다.


이고르 : Egor Letov를 아는가?

침략자 : 모른다


이고르 : Гражданская Оборона의 멤버이다.

침략자 : 그들은 안다. 소련의 전설적인 노이즈 펑크 밴드 아닌가. 그들의 엘범들은 종종 들었다.


이고르 : 러시아 음악 최고의 황금기이다.

침략자 : 그 시대에 수 많은 전설급 밴드들이 있었던 것을 안다.


이고르 : 그들은 P!nk보다 더 Punk이다 (말장난인듯..)


이고르 : Egor Letov는 80~90년대 보다 00년대 음악이 훨씬 좋다. 꼭 들어보길 바란다.


이고르 : Auktsion을 아는가 ?

침략자 : 안다. 그들의 음악은 러시아 팬들에게 엄청난 평가를 받고 있어 나도 들어보았다. 나는 꽤 많은 러시아 올드락을 들었다. DDT도 좋아한다.


이고르 : Leonid Fedorov는 아는가

침략자 : 이름만 안다. 음악은 들어본적 없다.


이고르 : 그는 존나 쩐다. 어쿠스틱 기타를 든 활기 넘치는 뮤지션이다.

침략자 : 아마도 그는 러시아의 전설인 것으로 생각 된다. 너는 Сансара를 아는가

이고르 : Сансара는 흥미로운 밴드지만 즐겨 듣지는 않는다.


이고르 : Egor Letov는 언더그라운드의 전설이다. 그는 한번도 MTV에 출연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언더그라운드에서만 공연을 했다.

침략자 : 러시아 리스너들은 공연을 정말 자주 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언더그라운드 씬이 넓고 그들이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고르 : 그렇다. 러시아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공연을 많이 가는 사람들일 것이다.


이고르 : Rodriguez를 아는가?

침략자 : 모른다. 레슬러인가

이고르 : 가수다. 영화에서 봤는데 흥미롭더라


이고르 : Vladimir Vysotskuy를 아는가

침략자 : 모른다

이고르 :그는 70년대 러시아 락의 레전드이다. 러시아 락과 포크의 시초격인 인물이다. 음악성 역시 굉장히 뛰어나다.


침략자 : 빅토르최는 개혁개방 정권인 고르바쵸프 정권 아래에서도 꽤나 많은 통제를 받았다. 그렇지만 70년대면 브레즈네프 정권 아닌가, 통제가 더 엄격 했을 것으로 아는데

그는 어떻게 그렇게 큰 인기를 끌게 되었나

이고르 : 70년대 소련은 락음악을 철저히 검열했다. 그는 지하세계에서 활동 하면서 범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는 것에 성공 했다.

또한 그는 가수이면서도 유명 배우이기도 했다. 당연히 공산당은 그를 굉장히 싫어했지만 너무 인기가 많아서 함부러 건드릴 수 없었다.


침략자 : 요즘의 러시아 젊은이들도 러시아 올드락을 듣는가

이고르 : 거의 대부분 관심 없어한다. 그들은 Oxxxymiron,Pharaoh,ЛСП와 Imagine Dragons에 더 관심이 많다.


침략자 : Face 역시 최근 러시아 10대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고르 : 인기라기 보다는 밈에 가깝다.


침략자 : 하지만 그는 엄청난 유튜뷰 뷰와 the-flow에서도 500개가 넘는 댓글을 받았다.

이고르 : 그건 그냥 비웃으려고 영상을 보고 댓글을 다는거다.


침략자 : 그의 별명은 10대의 히어로와 LGBT 커뮤니티의 아이돌이다.

이고르 : 10대도 초등학생 한정으로만 그를 좋아한다. 하지만 내 생각에 게이들은 진짜로 Face의 팬일것 같다. 그의 500만 뷰중 공연을 가는 사람은 500명도 되지 않는다.


침략자 : Yung Trappa도 밈이였나

이고르 : 그 새낀 밈 보다는 진짜 병신이었다.


침략자 : Yung Trappa도 잠깐이나마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히트곡 Нету Меня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이고르 : 우리는 보통 영화를 보기전에 그 영화가 쓰레기로 널리 알려져있으면 굳이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과 똑같다. 나는 굳이 쓰레기인것을 알고도 찾아 들을 정도 열정이 대단하지 않다.


침략자 : Face 음악은 내가 들은 러시아랩중 제일 쓰레기다.

이고르 : 나도 궁금해서 2곡 들어봤는데 동의한다. 최악이다.


침략자 : 랩네임도 구리다 Face가 대체 뭔가, 난 Ski Mask the Slump God이 가장 이상한 랩네임일줄 알았는데 Face가 뛰어 넘었다.

이고르 : 그렇기 때문에 Face가 밈이다.


이고르 : 이번주에 Dizazster와 Oxxxymiron이 KOTD에서 붙는다

침략자 : 대충 들었다. 영어로 붙는다더라


이고르 : Oxxxymiron에게는 첫 미국 진출이다. 의미가 클 것이다.

침략자 : 그런데 KOTD보다 Versus가 더 규모 있는 대회 아닌가


이고르 : 모르겠다. KOTD란 것을 사실 나도 몇일전에 처음 알았다. 너는 잘 알고 있는가

침략자 : 나도 모른다. 


이고르 : 듣자하니 KOTD에서 국가 대항전으로 붙는다더라 Oxxxymiron은 러시아 대표이다.

침략자 : Dizazster는 아랍인이라던데

이고르 : 레바논인이라더라


침략자 : 아랍인VS유대인 이라니... 숙명의 대결이다

이고르 : 분명 그와 관련된 펀치라인이 반드시 등장할 것이다. 둘의 대진표도 주최측에서 의도한 것 같다.


침략자 : Oxxxymiron은 점점 하향세를 타는 것 같다. 그는 2015년 이후 아무런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고 최근엔 Слава КПСС에게 패배해 프리스타일 챔피언 자리 마저 뺐겼다.

이고르 :나도 크게 동의한다. Oxxxymiron은 과거에 비해 크게 위상이 추락했다.


침략자 : 아마도 그가 Booking Machine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고르 : 동의한다. 그는 이제 랩퍼라기 보다는 비즈니스맨이다.


침략자 : Слава КПСС와 ЗАМАЙ가 'Grime Hate'를 발매 했을 때만 하더라도 Слава КПСС가 Oxxxymiron의 상대가 될거라고 생각도 안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Слава КПСС에게 패배하였다.

이고르 : 나 역시도 같은 생각을 했다. 


이고르 : Oxxxymiron은 아마도 월드투어로 누적된 피로에 지쳐서 랩을 잠깐 접었던 걸 수도 있다.

침략자 : 근데 투어는 본인이 선택한 결과다. 나는 Oxxxymiron의 최근 행보를 이해 할 수 없다.


침략자 : Слава КПСС가 과거 Oxxxymiron처럼 장기간 동안 프리스타일 챔피언 자리를 장기집권 할거라고 보는가

이고르 : 모르겠다. 하지만 베테랑 랩퍼들은 더이상 프리스타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침략자 : 그 이유가 왜인가

이고르 : Слава КПСС와 같은 경우는 쌩신인이였다 보니 패배해도 잃을게 없다. 뒤가 없는 사람이였다. 하지만 기성 랩퍼들은 Versus에서 패배할 경우 타격이 굉장히 크다.

Noize MC는 Гарри Топор에게 패배하고 엄청난 모욕을 당했고 Johnyboy는 커리어가 완전히 끝났다.


침략자 : Johnyboy는 Oxxxymiron에게 패배하고 아예 사라졌다. 정말로 은퇴한 것인가

이고르 : 그렇다. 어느곳에서도 Johnyboy를 볼 수 없다.


침략자 : Johnyboy는 그렇게 구린 랩퍼가 아니였다. 나는 그를 다시 보고 싶다

이고르 : 하지만 이젠 아무도 그를 찾지 않는다.




-

어제 밤에 모스크바에서 공연 관계자로 일하고 있는 러시아인 친구와 함께 vk에서 나눈 대화들을 동의를 구하고 한국어로 번역하였습니다.

저도 몰랐던 러시아 힙합씬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꽤 있고 힙합 말고도 사회적인 내용이나 러시아 락과 같은 알찬 정보들이 많이 있어서 아마도 러시아 음악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꽤 도움이 될 거 같아 올려봅니다.




Comment '32'
  • ?
    kendrake 2017.10.11 17:37
    러시아인들은 중국이나 너희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싫어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참 ㅋㅋㅋ진짜
  • profile
    title: Dev침략자 2017.10.11 21:55
    근데 사실 어느나라나 특정 국가에 대해 반감 가지는건 다 있으니까요.
  • profile
    title: Nucksal부적절한 닉네임 2017.10.11 23:13

    우리나라 에서 동남아와 흑인에대해 차별 또는 무시하는거랑 비슷한건가여? 아니면 일본에대해 배척하는거랑 비슷한건가여?

  • profile
    title: Dev침략자 2017.10.11 23:18
    전자와 더 비슷할듯여...
  • profile
    title: Travis ScottQuan$ico 2017.10.12 15:48
    동양인 차별은 아시아 제외하고는 너도나도 다 하는거라 다른 인종 비하하는것보다는 논란이 적은거같아요 제 생각에
  • profile
    title: Travis ScottAntagonist 2017.10.11 18:14
    Yung trappa는 진짜 병신이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 말
  • profile
    title: Dev침략자 2017.10.11 21:56
    ㄹㅇ 바비쉬멀다 이후 최고의 자폭
  • profile
    title: T-Pain$TRAIGHT UP!! 2017.10.11 18:31
    러시아 힙합 하나도 모르는데 왜 재미있게 읽힌거죠ㅋㅋㅋㅋ 굿굿
  • ?
    Chixandme 2017.10.11 18:52
    저도 옥시미론?인가 하는 사람이 짱짱인것만 알고 모르는데 재밌게 봄
  • profile
    title: Dev침략자 2017.10.11 21:54
    감사합니다 ㅋㅋ
  • ?
    Chixandme 2017.10.11 18:53
    러시아에서도 드레이크 비버 이매진 드래곤스같은 북미 가수들 인기 많나 보네요. 얘넨 월드스타라 그런가
  • profile
    title: Dev침략자 2017.10.11 21:52
    다른 동유럽은 그런게 좀 적은데 러시아가 북미 메인스트림에 영향도 많이 받고 관심도 많이 가지는거 같아요
  • profile
    title: [일반] 별 (1)enter to game 2017.10.11 20:13
    ㅋㅋㅋㅋㅋ스키마스크를 뛰어넘었다 ㅋㅋㅋㅋㅋ잘 읽었어요 네오나치는 책 속의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은가보군요..
  • profile
    title: Dev침략자 2017.10.11 21:54
    러시아에선 감소 추세라지만 애초에 원래 있던 네오나치들 수가 어마무지해서..
  • profile
    title: Dev침략자 2017.10.11 21:54
    러시아에선 감소 추세라지만 애초에 원래 있던 네오나치들 수가 어마무지해서..
  • profile
    title: [이벤트] The Game (WC Month)믹스테잎 2017.10.11 20:17
    " 이고르 : 레바논인이라더라 "

    아랍계와 유대계의 랩 대결이라...나오겠다 싶은게 하나가 있긴 하네요.

    근데 " Grime Hate " 에서 옥시모론을 디스한게 " Хан ZAMAY & Слава КПСС " 이라 나오지만 추적자님 글에서도 , 저 이름을 유튜브에 검색해도 " Слава КПСС " 이랑 " ЗАМАЙ " 가 나오는데 a.k.a 로 봐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이름을 바꾼걸까요..
  • profile
    title: Dev침략자 2017.10.11 21:51
    아마도 a.k.a로 봐야할거 같아요, 근데 요즘은 거의 Замай란 이름으로만 활동하더군요
  • profile
    title: Dev침략자 2017.10.11 21:57
    Booker도 초창기에 키릴어 이름 긴거 썼는데 최근엔 걍 Booker로 나오더라고요
  • profile
    title: Dev침략자 2017.10.18 22:28

    ЗАМАЙ가 그전까지 몰랐는데 키르기즈스탄인이네요, 무슬림인듯 그래서 XAH 이라는 예명을 처음에 썼었나봐요, 이슬람 문화에서 왕이라는 뜻..

  • profile
    title: [이벤트] The Game (WC Month)믹스테잎 2017.10.19 07:36
    오호 , 왕이란 뜻이였군요. 정보 감사합니당.
  • profile
    Aretusa 2017.10.11 23:04
    스키마스크 멋진데 ㅋㅋㅋ..


    침략자 : Слава КПСС의 동양인 인종차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고르 : 그건 나도 모르겠다. 근데 러시아인들이 그냥 원래 중국이나 너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싫어한다. 일종의 러시아인 보편적인 생각이라고 보면 된다.


    러시아 함 가보고 싶은데 이러면 또 쫄리네여 ㄷㄷ
  • profile
    title: Nucksal부적절한 닉네임 2017.10.11 23:23
    러시아 갈라믄 진짜 제대로 알아보고 가야겠네여. 배낭여행은 힘들듯 ㄷㄷ
    잼나는 대화네여 잘보고가여.. 꾸르잼
  • profile
    title: Dev침략자 2017.10.11 23:29
    붉은 광장 같은 여행지는 엄청 안전해요 ㅋㅋ 경찰 쫙 깔려있음...
  • profile
    title: Nucksal부적절한 닉네임 2017.10.11 23:33
    여행지에서 여행지 옮겨다니거나 그 지역 유명한 식당그런데 가거나 그럴떄 위험하지 않을까여? ㄷㄷ 막 유명명소만 경찰있고.. 경찰이 있어야지만 안전한 느끼임..
  • profile
    title: Dev침략자 2017.10.11 23:56
    새벽만 안넘어가면 다 갠찮을거에여 ㅋㅋ 근데 막 정말 극단적으로 에코백 매고 화장하고 머리 기르고 스키니진 입고 핑크색 티셔츠 입고 그러고 다니면 ㄹㅇ 얻어맞긴 할듯;;
  • profile
    title: Nucksal부적절한 닉네임 2017.10.12 02:22
    ㅋㅋ 그렇군여. 아시안 여자도 막 맞고 그러는건 아니져..?
  • profile
    title: Travis ScottQuan$ico 2017.10.12 15:51
    여자가 혼자 가면 더 위험할거같은데여..
  • profile
    a.k.a장돼지 2017.10.12 06:19
    역시 인종차별자 쑤까 블럇들 ㅋㅋㅋ
  • profile
    The Quiett 2017.10.12 11:14
    너희 나라라면 한국?!
  • profile
    title: The Notorious B.I.G.The Notorious B.I.G. 2017.10.12 19:53
    인종차별이 심하긴 하네요....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듯
  • profile
    구미베어 2017.10.12 22:28

    Knightowl이나 40 Glocc, Oxxxymiron도 그렇고 쌍남자들이 팽배한 힙합씬에서 왕따처럼 다른 갱스터 래퍼들에게 무력하게 얻어맞는 영상이 나돌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이미지 회복이 불가능할텐데.......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고 아직까지 리스펙을 보내주는 팬들이 있는 이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네요.........

  • ?
    콘실리에리 2017.10.14 13:32

    소련놈들은 자기들이 백인인걸 평생 감사하면서 살아야 할걸..


    푸른눈의 짱깨...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추천 조회 글쓴이
공지 [공연] JMSN 첫 내한공연 티켓 오픈 2 0 306 title: [회원구입불가]Beasel
공지 [공지] 회원 징계 (2017.10.12) 0 311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
공지 [공지] 힙합엘이 X 엠넷닷컴 채널 오픈 안내 3 0 596 title: [회원구입불가]Beasel
공지 [공지] 이용 규칙 & 신고 관련 & FAQ 1 4497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
화제의 글 일반 2017년 마지막 번역 이벤트입니다 43 update 21 906 title: [회원구입불가]DanceD
화제의 글 가사 해석 [전곡] PRhyme (DJ Premier & Royce 5'9") - PRhyme (Deluxe Version) 8 12 285 title: [일반] 별 (2)302경비연대
화제의 글 음악 소녀들의 전성시대<2017년을 빛낸 여성 뮤지션들> 8 11 812 TomBoy
72930 일반 와 진짜 X 헤어스타일한 사람 처음 봄ㄷㄷ 11 3 1772 title: Big LsLiM shAdy 
72929 음악 개쩌는 보컬 추촌 ^^ 3 0 322 title: Action Bronson양싸
72928 가사 해석 Big Boi - Back Up Plan 1 2 86 title: [일반] 별 (2)302경비연대
» 음악 러시아 음잘알과의 대담 #러시아랩#올드락#네오나치#프리스타일 32 9 838 title: Dev침략자
72926 가사 해석 Big Boi - The Train Pt. 2 (Sir Lucious Left Foot Saves the Day) (Ft. Sam Chris) 1 1 80 title: [일반] 별 (2)302경비연대
72925 음악 Busta Rhymes - Everybody Rise (1998) 4 1 119 title: [로고] N.W.AN.W.A.
72924 음악 제이콜 love yourz는 진짜 힘이 많이 되네요 3 1 497 sltedekor
72923 일반 엠 BET 사이퍼에 대한 스눕독 반응 4 0 1771 title: [로고] Shady Recordsmegadeth
72922 일반 구찌메인 앨범 3일 후에 나온다네요 8 0 674 우리스캇
72921 음악 에효 코덱아.. 2 0 567 A$AP AND Migos
72920 음악 릴펌 발음 뭉개는건가요? 3 0 421 일등당첨
72919 음악 Eminem @ 2017 BET Awards Freestyle Cypher 15 4 2110 title: Desiigner매생이
72918 음악 혹시 이런 노래랑 비슷한거 아시면 추천좀.. 0 75 0000001
72917 음악 Take Knowledge's Choice # 615. Common - G.O.D (Gaining ones definition)(1997) 0 46 title: J. Cole우울하지않아
72916 일반 급식충 " 릴펌을 왜 듣냐고 하는 너네 X나 멍청한 새X들이야" 11 5 2099 title: T-Pain$TRAIGHT UP!!
72915 음악 벨소리 추천 좀 해주세요 1 0 95 asap curry
72914 음악 코닥이나 텐타숑이나 13 0 973 Lil Uzi Vert
72913 음악 제가 유도 용띠, 태권도 1단인데 릴펌 1집 좋은거 같네요 9 1 699 title: Dev침략자
72912 일반 엠형깨서 bet cyper에 나가신데요 11 1 1358 더럽exidle
72911 일반 DJ칼리드피셜 에미넴이 이번 싸이퍼에 나온다네요 2 0 443 루다`
72910 음악 Yo Gotti [I Still Am] 0 147 남조선
72909 음악 현대 힙합 클래식 Volume 3 0 163 Sounds of Pain
72908 일반 포스트 말론, 스크릴렉스 마약 엄청 하게 생긴 얼굴인듯 1 0 528 title: Kanye West - The Life Of PabloBlack Star
72907 일반 하버드 힙합학과 릴펌 17 0 1976 대1마왕
72906 음악 국내외음반 대량팔아요~~~~~~~~~~~~~~~ 0 102 송호종
72905 음악 나스앨범추천좀해주세요 6 0 270 다크666
72904 음악 힙잘알 엘이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ㅠ 3 0 213 위즈떨끊는소리
72903 음악 MV. Non phixion - Rock star 0 54 title: [로고] Wu-Tang Clan젖은수건둬
72902 음악 Post Malone 어떤가요? 14 0 1087 title: Kanye West - The Life Of PabloBlack Star
72901 일반 일본 힙합 입문 앨범 & 필청 앨범? 7 0 240 라이프오브타블로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444 Next ›
/ 2444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HIPHOPLE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