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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rap을 하는 이유? 간단해 그냥 좋아
하는 동안은 눈치볼 필요 없어, 아나 몰라?
처음엔 무대 위 설레임, 그 떨림의
기억때문에 시작됐어 J 2 Da B..
M 2 Da C? 오래가진 않았지 삶이 바쁘다보니
각자가 지향하는 바를 존중하다보니
but i still do the rap shit
14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듣는 건
미친 놈 소리와 "그놈의 랩질!"
난 밥 먹여줄 기계 따윈 필요치 않아
그냥 하고 싶을 뿐 내 얘기
들어줄 누군가에게 들려줄 아직
아무도 물어주는 이 없지만 꾸준히 가사 쓰려구
그러다보면 일렁이겠지 잔잔한 파도
계속되는 파도는 군중의 파동 일으켜 감동
이거 하나면 난 돼, 더이상 뭘 더 바래?
내가 보기엔 합당하지 않은
사유로 누군갈 disrespect?
니가 보기엔 is this wack?
길을 잃은 생각 정리를 미룰 때
네 날개짓은 퇴보해 like 힘을 잃은 새
항상 난 랩에 있어 만렙을 갈구하지만 내
한켠엔 그럼에도 불구
언제나 자라네 의구심 why do i rap?
평생 내 답은 사시사철 한결같은 소나무
한 우물 파기에도 내 생 마감하기
너무 짧아 끝을 향해 타들어가는 모닥불
이곳 저곳 씨 뿌리기엔
너무 가는 바늘 앞에 실타래 같애
통과하기 힘들지. 그냥 내 길을 걸어갈래
let me introduce ma fuckin rap philosophy
하나, 가짤 욕하기 전 내 속부터 진짜로 채워
둘, 먼저 진심으로 상댈 알고 배워
셋, 겉모습 헐뜯을 시간에
오염된 내 입 안, 먼저 헹궈
마지막으로 정직한 언어로
내 삶을 가슴으로 표현해줘
this is how i do the right 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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