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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빛 모두 사라진 도시
허무함에 난 그저 걸음만 떼지
한발짝 두발짝 걸어갈 수록 난
점점 작아지는 나 자신만 보지
두손을 모아 하늘에 기도했지
아무도 듣질 않아 한탄만 뱉어대지
답답한 삶 난 결국 눈을 감아
소릴 질러보지만 아무도 듣질 않아
여기서 구해달라 소리를 질러도 난
신의 존재를 간신히 느낄뿐이잖아
허나 나는 그저 깨닫고 있지
누구나 함께 살아가는거지 이 세상 살이가
허나 아무도 내손 잡아주지를 않아
그렇기에 나는 혼자 살아가는 법만 알아 가고 있어 난
끊임없이 가 허나 너무나 외롭기에
나 홀로 죽어가
허나 아무도 내가 죽길 바라지 않아
그게 너무나 아이러니해서 나는 웃어봐
크게 웃어봤자 잔소릴 들으니까
딴소리를 들어봣자 짜증만 자꾸 나니까
나는 그냥 거울 앞에서 나 자신을 봐
어렸을 적 모습 사라진 그대로를 봐
결코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아
결국 모든 책임은 나 피해도 끊기질않아
결국엔 내 어깨에 얹어진 등짐 봇짐 메고
떠나가는 길을 홀로 걷듯이
그렇게 떠나가야하는게 내 인생이지 라는
결론에 울상만 자꾸만 지어대지
아무도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없이
공식도 하나 없이 나는 페이지를 무책임하게 넘겨
끝만 보기위해 두장 세장 서둘러 넘겨
거추장 스런 가지를 꺾은 선택이
죽어가는 비루함이란 열매만 맺지
한탄만 가득한 이 비트 위 종이
북북 찢은채 부정만 해대겠지
그렇게 들여놓은 밤 난 또 달콤한 악몽만 얻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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