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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Large Professor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2010.12.13 23:37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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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래퍼, 그리고 프로듀서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난 원래 브레이크 댄서였는데 음악에 강하게 이끌려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 집엔 레코드들이 좀 있었고 그걸 찾아보기 시작했지. "yo 이게 그들이 한 레코드야. 그들이 이 레코드 위에 스크레칭을 했다구" 그때부터 음악에 빠지기 시작했다. 라임과 다른 것들을 벽에다 써보기 시작했고, 그건 문화였다.









Q. 취미가 아닌,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언제인가?

88년 쯤에 내 돈을 가지고 스튜디오로 가서 테잎을 만드려고 했던때부터다.








Q. Main Source는 어떻게 시작하게 된건가

Main Source는 원래 같은 취미를 지닌 고등학교 친구들 3명이 모여 만든거다. DJing, Scratching, 등등의 취미..학교를 마치면 그것들을 하곤했다. 레코드들을 스크래칭하느라 바빴고 걔네 엄마는 우리가 스튜디오에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었다.









Q. [On Breaking Atoms] (=Main Source의 1집)에 어떤 걸을 샘플링한거고 어떻게 그걸 넣을 생각을 했나

난 레코드를 모으는 것에 깊이 빠져있엇다. 내 선배(또는 형) Sergeant LeFunk는 나에게 리스트를 주곤 했는데, 그는 나에게 레코드를 주며 '이거 한번 해봐, 저것도 해보고' 라고 했고, 그래서 난 많은 레코드를 모을수 있었다. 그 중 몇 개는 도전하는 것도 있었다. 무슨 말이냐면, 그가 내게 '이건 찾아내지 못할껄'라고 할때면 난 그걸 찾아내곤했다. 난 작은 포터블 턴테이블을 가지고 레코드들을 연구하느라 집 밖에 나갈수가 없었다. 점점 레코드를 찾는게 익숙해지고 솜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Q. <Live At The Barbecue>은 잊혀지지 않는 곡이다. Nas가 와서..

맞다. Nas가 최고라는 건 원래 알고 있었고 그는 가장 신뢰가 가는 사람이다. 난 Nas가 그 곡을 할거라는걸 알고 있었고 내가 그를 <Barbecue>에 참여시킨 이유이기도 하다. "난 Nas를 참여시킨다음 밖으로 나가 그의 재능을 사람들에게 알릴거야" 라고 말했었지.







Q. Nas를 처음 만났을땐 어땠나

Queens 커뮤니티에서 그런 사람(Nas)이 있다는 걸 들었다. 친구들이 말하길, "랩 존나 잘하는 꼬마애가 있어, 비트위에서 죽여주는 녀석이 있다구. 같이 한번 해보자". 어느날 Joe Fatal은 방과후에 내 고등학교를 찾아와 "얘가 'Nas'야. 랩을 죽여주게 해, 네가 얘 데모를 만들어줬으면 해". 거기서 부터 시작된거다.










Q. 내가 Joe Fatal의 인터뷰에서 읽었을땐, <Live At The Barbecue>에는 모두 다른 벌쓰를 했다고 들었는데.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다른 노래 일수도 있고, 하지만 <Live At The Barbecue> 비트는 아니였을 거다. 우린 항상 여러가지 시도을 해봤고 여러가지 다른 것들을 해보려고 노력했었다. 하지만 그건 <Barbecue> 비트는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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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Main Source의 두번째 앨범 전에 너희들이 싸웠다는 추측이 많은데

우린 두번째 앨범을 작업하고 있었다. 당시 두 명의 DJ의 어머니가 우리 매니져를 했었는데, 돈이 사라졌기 때문에 큰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일 이후로 그곳에서 나오기로 한 거였다.








Q. 그렇게 깨지고 난 뒤에 무엇을 했나

난 많은 작업물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들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들이였기 때문에 내 것들만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우리가 Main Source 앨범을 하는 동안에, 심지어는 Main Source 앨범을 하기 전에도, 난 Eric B & Rakim과 G Rap의 앨범을 작업했었다. 그래서 난 내 것에 대한 자신이 있었고, 내 테입을 만들고 내 프로덕션을
만드는 일을 할거라고 얘기했었다.







Q. 솔로로 활동해야겠다고 결정한건 언제인가

그 직후(팀이 깨진 직후)다. 이미 만들어둔 랩과 비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솔로로 활동할수 있게 되었다








Q. 너 대신에 Mikey D가 Main Source 앨범을 만든다는 얘기는 들었었나? 그 얘기를 듣고 기분이 어땠나.

물론 들었다. 좋았다. 그 비트들도 좋았고 그들이 하려는 것도 좋았다.








Q. 넌 비교적 좋은 조건으로 계속 일을 할수 있게 됐는데..

난 K-Kut과 함께 하게 되서 아주 좋았다. 그는 예전부터 알고 지낸 오리지널 멤버다.









Q. 그들은 네가 한 랩 가사중 "fuck them two DJs"란 부분에 대해 관대하지 않았는데..
(# 'fuck them two DJs'이란 구절은, ATCQ 곡 중에 Large Professor가 참여하고 Large가 랩을 한 부분의 가사입니다)

그렇다. 네가 친구들의 돈을 가지게 된다면 걔네가 뭘 할거라고 생각하나? 그들은 그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내가 아무 이유없이 그런건 아니다. 그들 역시 자신들의 앨범에서 그들의 생각을 얘기하기도 했었다.







Q. Geffen에서의 상황에 대해서 조금만 얘기해달라

Wild Pitch 레코드에서 나온 후에 Geffen이 나와 같이 하자고 했었다. 그래서 난 Geffen 레코드로 갔고 같이 하기로 했다. <Mad Scientist>와 <I just wanna chill>, 이렇게 두 개의 싱글을 내고 내 앨범 작업도 했다. 앨범 작업이 끝나자 그들은 계약을 취소하려고 했다. 내가 잘못한거라곤 앨범을 만들고 싱글을 낸 것 뿐이였다. 그들은 자리를 피했고 망설이고 있었다. (중략)







Q. 그리고 그 앨범은 발매되지 못했고..

맞다. 그건 부틀렉이 됐다. 내 생각엔 그들이 그걸 발매하려고 한거 같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비용을 지불했으므로 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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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의 뉴욕 힙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약간은 부진해보이는데.

그렇다. 요즘 뉴욕 힙합은 미쳤다. 내가 이번 프로젝트를 내놓는 이유도 이래서다. 사람들에게 뉴욕 힙합이 아직도 존재하고, 아직도 건재하다는 걸 알려주려고 한다. 뉴욕 힙합을 대표하는 많은 이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스타일과 다른 여러가지 시도를 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이 세계가 점점 뒤틀려지고 있다. 하지만 그건 내가 이 프로젝트를 내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Q. 뉴욕 힙합이 15년전의 그것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뉴욕은 그때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 사우스가 사우스의 것을 하고 있는 것처럼 뉴욕도 뉴욕 고유의 것을 하면 된다. 네가 하는 걸 그냥 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활동을 하는데 그건 아주 좋은 것이고 유익한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어디 출신인지에 대해 말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그게 힙합이다.  네가 음악의 다른 장르를 한다면 그럴 필요가 없겠지만 힙합은 그렇게 해야한다. 힙합은 갱들과 함께, 혹은 그 비슷한 것들과 함께 길거리에서 시작됐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뉴욕 애들은 크렁크를 하려고 하고, 더리사우스를 하려고 한다. 모든게 꼬여가는건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다.







Q. 왜 이번 신보에서 Main Source의 이름을 다시 사용하기로 결정한건가

내가 아직도 Main Source를 아우른다는걸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다. 많은 사람들은 Large Professor를 떠올리면 Main Source의 [Breaking Atoms] (# 그들의 1집)을 생각한다. 특히 DJ가 해체되자, 많은 사람들은 내가 Main Source와의 연을 끊었다고 생각한다. 난 아직도 Main Source라는걸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다. 예전에 내가 Main Source는 영원하다고 말했던 것처럼.

 

 

 

출처 | hiphopruckus

번역 | h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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