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 “Pale Blue” 뮤직비디오로 비메오 스태프 픽에 선정

지난 21일, 싱어송라이터 소마(SOMA)가 자신의 첫 EP [Somablu]를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수록곡 "Pale Blue"의 뮤직비디오가 비메오(Vimeo) 스태프 픽(Staff picks)에 선정되면서 해외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메오 스태프 픽은 실제 비메오 내 스태프들이 직접 영상을 선정하는 채널로, 국제 영화제나 영상 페스티벌, 작품성이 뛰어나거나 기발한 뮤직비디오, 프로모션 영상, 실험 영상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최고의 영상들을 큐레이팅한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XXX의 "승무원"이 이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Pale Blue"의 뮤직비디오는 소마의 세련되고 깊은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파리에서 촬영되었었는데요. 기존의 뮤직비디오와 다르게 세로 형식을 취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동영상을 보는 많은 이들에게 편이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디렉팅을 맡았던 감독 임동섭(Pallettstg)는 평소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도시에서 자연스레 묻어나오는 세련된 감성들을 담아내어 자신의 영상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줬었는데요. "Pale Blue" 또한 파리라는 장소와 소마의 감성이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한편, 책임 감독으로는 비메오 스태프 픽을 두 번 이상 수상한 저력이 있는 서동혁(FLEV)가 임동섭의 영상에 힘을 넣어주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Pale Blue"와 타이틀곡인 "Midnight In Paris"의 뮤직비디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