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Chainz의 음식점, 위생 검사에서 불합격

2 Chainz의 음식점, 위생 검사에서 불합격

Atlanta에 위치한 2 Chainz의 레스토랑인 ‘Escobar Restaurant and Tapas’가 개업하고 처음 받은 식품 위생검사에서 불합격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이 레스토랑은 작년 12월에 첫 문을 열었는데요. Georgia 주 공중보건 과가 2시간에 걸쳐 실시한 위생검사를 통해 이 가게에 100점 만점에 59점의 ‘U’ 등급을 매겼습니다. 검사 당시의 얘기에 따르면, 해산물 원재료가 주방 도구 바로 옆에 보관되어 있었고 제빙기 내부에 검고 붉은 자국들이 있었으며, 손 씻는 싱크대 옆에는 비누나 종이 수건이 없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외에도 여러 곳에서 공중위생을 위반한 흔적이 많았다고 합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지역은 음식물 쓰레기로 덮여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쥬스가 주방 바닥에 있는가 하면,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가 그대로 선반에 있었다고 합니다. 햄버거 패티는 양배추 위에 보관되어 있었고, 날달걀은 딸기와 치즈 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날 새우와 날생선은 고구마 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이는 최소 조리 온도가 비슷한 재료들끼리 보관되어야 하는 위생 규칙에 어긋난 행태입니다.

Escobar Restaurant & Tapas 위생검사 결과표

(빨간색으로 표시된 항목들은, 이 음식점에서 먹은 음식으로 사람들이 병에 걸릴 수도 있는 위생 위반사항을 의미합니다.)

놀라운 점은 위반 요소가 이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음식점은 치킨 윙을 113에서 125도 사이에서 조리했는데, 높은 온도에서 조리되는 음식들은 135도 이상의 온도에서 조리되어야 합니다. 얼어있는 바닷가재를 그냥 싱크대에 물을 담아 놓고 녹이는 모습도 목격되었습니다.

이 레스토랑은 3월 3일, 마지막 검사 기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2 Chainz는 이 검사 결과에 기분이 나빴겠지만, 본인 음식점이 위생 측면에서 더 나은 곳이 되도록 직원들과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매우 많은 노력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