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씨에 어울릴 것 같아 올려봅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피드백도 부탁드립니다.
Yesser - 연가 (姸歌)
Verse 1)
그날 연희에선 소나기가 내렸지
오늘처럼 말이야, 난 그날의 새벽이
아직도 선명해 넌 아닐지도 모르지만
창밖을 보니 이걸 써야만 했어 진짜
알잖아 나, 날씨에 예민한 거
아마 주변사람들 다 알걸 햇빛 완전
사랑한다는 거, 이제 와서 고백하는 건데
그 싫었던 비가 좋아진 건 다 너 때문이었어
십년 전 부터, 그렇잖아
누군가를 마음속에 깊이 품는다는 건
신기할 정도로 순식간에 사람을 바꿔
기적 같은 거야 바로 내가 널 만난 것처럼
태어나 처음으로 겪었던 감정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난 받았어
고마워, 내게 많은걸 알려준 너
이런 거밖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Verse 2)
난 그냥 음악 하는 백수, 넌 Freelancer
나 오늘 녹음해야 돼 작업실에서
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방구석 래퍼
이런 내게 사랑 준 널 위한 Anthem
먼 길 보러 왔다며 늦은 밤
집에 가는 길, 한 손 꽉 쥐어준 택시 비
그대로 널 태우고 가고 싶었지만
돌아서 빨리 들어가 자란 거짓말
So I remember every night with you
Every night, when I close my eyes, think about you
사실이야, 네가 믿을지는 모르지만
밤도 낮같았지, You're so brilliant
도깨비 같은 미소, 교정을 원했을 지도
근데 난 사랑스러웠지 너의 덧니도
사랑스러움까지 느꼈는 걸
Bae, 넌 웃을 때가 아름다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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