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TM + Public Enemy + Cypress Hill, 슈퍼그룹 결성?

얼마 전, 2011년 이후로 활동이 없었던 Rage Against The Machine(이하 RATM)이 자신들의 대표곡인 '#TakeThePowerBack' 태그가 달린 카운트다운 웹페이지를 하나 개설했는데요. 해당 카운트다운은 6월 1일로 맞춰져 있습니다. 당연히 팬들 사이에서 RATM의 컴백을 알리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퍼졌는데요. 아쉽게도 RATM의 컴백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마냥 아쉬워만 할 일은 아닙니다. Billboard에 따르면, 웹페이지 이름인 'prophetsofrage.com'의 Prophets Of Rage는 사실 새로운 그룹의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관계자가 Billboard 측에 전한 이야기로는 RATM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Tom Morello, 그리고 베이시스트 Tim Commerford, 드러머 Brad Wilk가 Public Enemy의 Chuck D, Cypress Hill의 B-Real과 함께 그룹을 만들었고, 그 이름이 'Prophets Of Rage'라고 합니다. 이 이름은 Public Enemy의 1988년작 [It Takes A Nation Of Millions To Hold Us Back]의 수록곡 타이틀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세 그룹의 노래를 모두 공연하기 위한 팀이라고 합니다. 원래 RATM의 보컬이었던 Zack De La Rocha는 이번 그룹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새로운 밴드의 데뷔 무대는 6월 3일 Hollywood Palladium에서 펼쳐질 것이며, West Hollywood의 유명 클럽인 Whisky A Go Go에서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2016년 여름 투어도 고려 중이라고 하는데요. 기대 못했던 새로운 조합의 밴드, 6월에 그 실제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