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Fuck Donald Trump" 논란에 대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Donald Trump는 연일 인종 차별, 성 차별 등 막말들을 쏟아내 화제가 되었는데요. 당연하게도 그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도 엄청납니다. Mac Miller, T.I., Chingy 등 래퍼들도 비판적인 의견을 냈는데요. YG는 아예 디스곡으로 자신의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습니다. Nipsey Hussle과 함께 "FDT (Fuck Donald Trump)"라는 곡을 공개한 것인데요.
I like white folks, but I don't like you나 백인 애들 좋아해, 하지만 넌 아냐All the niggas in the hood wanna fight you우리 동네 애들 다 너랑 싸우고 싶어해Surprised El Chapo ain't tried to snipe youEl Chapo (멕시코 마약왕) 가 널 저격하지 않는 게 신기해Surprised the Nation of Islam ain't tried to find youNation of Islam (흑인 중심 이슬람 단체) 이 널 찾아내지 않는 게 신기해...He can't make decisions for this country, he gon' crash us걘 이 나라를 위한 선택을 못해, 우릴 다 망칠 거야No, we can't be a slave for him싫어, 난 그 사람의 노예가 될 순 없어- YG "FDT (Fuck Donald Trump)" 中
HiphopDX에 따르면, 이 곡은 뮤직비디오 촬영이 중단되는 등의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YG가 Complex와의 인터뷰에서 이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YG 왈,
우린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대변하고 있는 거야. 자기들의 인종이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상황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서 말야. ... 우리도 (Donald Trump의 발언에 대해) 다른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거랑 비슷하게 느끼고 있어. 우리는 그걸 밖으로 꺼내 표현한 것뿐이야. ... 결과야 어찌 되든 그런 건 x까라 그래. 우리가 알아서 할 거니까."
한편, YG는 이달 초에 LA에서 "FDT (Fuck Donald Trump)"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는데요. 약 100명의 사람들이 촬영을 위해 모였을 때, 경찰이 폭동 진압용 복장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경찰은 곧바로 촬영을 중단시키고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게 우리가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었지. 우린 (그렇게 될 걸) 다 알고 있었고, 해결했어."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뮤직비디오는 무사히 완성되어 공개되었는데요. 노래의 제목만큼이나 직설적인 가사와 구호들로 가득합니다. 뮤직비디오에는 노래가 시작하기 전에 진지하게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YG & Nipsey Hussle - "FDT (Fuck Donald 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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