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Kelly, 생방송 도중 자리를 뜬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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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Kelly, 생방송 도중 자리를 뜬 이유는?

R. Kelly는 미성년자 성적 학대 및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혐의로 과거에 여러 번 고소되었지만, 항상 무죄로 풀려난 경험이 있는데요. Rap-Up을 비롯한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13번째 정규앨범인 [The Buffet]을 발표한 R. Kelly가 생방송으로 진행된 HuffPost Live과의 인터뷰 도중 리포터 Caroline Modarressy-Tehrani와 언쟁을 벌이다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다소 날카로운 질문들로 구성된 인터뷰 때문이었는데요. 리포터는 그가 과거에 했던 행동들 때문에 음악도 듣기 싫어졌다는 한 팬의 트위터를 읽었고 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R. Kelly는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R. Kelly 왈,

X까. 전세계엔 그런 생각을 안 하고 R. Kelly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아. 하지만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지.

내가 어딜 가든 다 나를 사랑해준다고 – 만약 그 많은 사람들이 콘서트에 와서 나를 속이는 게 아니라면. 그래도 난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까지도 사랑할 거야. 나를 증오하는 사람들도 사랑해."

이어서 다음 질문을 듣기도 전에 R. Kelly는 이렇게 말했는데요.

난 긍정적인 질문과 부정적인 질문을 구분할 줄 알아. 그러니까 만약 내 생각에 부정적인 질문이 들어온다면 난 이 자리를 뜰 거야."

R. Kelly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면 현재 건강한 성생활을 하고 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그는 몹시 화를 냈습니다.

이 말만은 꼭 해야겠어. 난 심문 당하려고 여기 온 게 아니야. 진술하려고 여기 있는 게 아니라고. 녹취하는 거 같네 꼭. 이건 R. Kelly에 관한 것도 내 음악에 관한 이야기도 아니잖아. 열심히 음악 작업해서 얼마 전에 새 앨범을 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왜 나를 심문하려고 해. 이건 날 무시하는 행동이야."

팬이 준비한 질문 영상을 보여준다는 말에도 그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았는데요. 계속 리포터와 언쟁을 벌이다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