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앨범을 받았어 The Anecdote
생각이 많아져 아직 다 듣진 않았어
느긋하게 요즘 것들과는 다른 감성 이 느껴져
전에 나온 비행을 듣고서 놀랐지
마지막 피아노 소리가 너무 슬퍼서
술먹고 자주 들었어
팬티만 입은채 침대에 편히 누워서
뭐 맨날하는 생각 이제는 잊을 때가
된 듯 하지만 남은 미련과 죗값 때문에
쉽지가 않네 술은 먹어도 담배는 안돼
내 친구 놈과 내기를 했거든
금연에 소원 하나와 20만원을
사실 자신있거든 대은아 돈 준비해
소원은 그때 고를께
개강은 다음주야 벌써 반년이 지났고 이제 두 번 다시 스무살은 없어
많은 고민들과 걱정 아 됐어 맥주나 먹어 다 집어쳐
어처피 얘기해봤자 머리만 아프지 뭐
잠이나 자 두팔을 머리 뒤로
보내고 선풍기를 켜
서늘함과 이불의 따듯함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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