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5월 3주: 보니, 자이언티 등

title: [회원구입불가]Beasel2015.05.25 12:36추천수 7댓글 10

thumbnail.jpg


WeekLE (2015년 5월 3주)


윅엘이(WeekLE)는 힙합엘이(HiphopLE) 내에서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내 관련 정기 콘텐츠다. 2년 차를 맞은 윅엘이는 이전보다 더 싱글, 앨범, 믹스테입, 믹스셋, 뮤직비디오, 프로젝트와 같은 '결과물'에 집중할 예정이다. 에디터들은 항상 자신들이 생각하는 좋은 것들을 소개하려 하고, 함께 공유하기를 원하기에 윅엘이 작성에 매주 임하고 있다. 그렇기에 에디터들의 취향이 당신과 맞지 않아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걸 좋게 들었구나.',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한다. 윅엘이 2015년 5월 3주차다.





보니 - [Love]


보니(Boni)만큼 한국에서 노래 잘하는 알앤비 여성 싱어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견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노래 잘하는'에는 단순히 성량이 좋다거나 고음을 높게 찌르는 등의 하드웨어적인 기준만 작용하지 않는다.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 감정, 상황 등을 가창으로서 온전히 드러낼 줄 아느냐도 중요한 기준으로 역할을 한다. 그 점에서 보니의 첫 정규작 [Love]는 충분히 인상적이다. 섬세한 셈여림 조절 등을 통해 가사 속에 담긴 것들을 생기 있게 표현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Love] 안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혼재되어 있다. 설렘, 회의감, 미안함, 그리움, 외로움, 성적 긴장감 등이 그 감정들이다. 그리고 보니는 앞서 말한 대로 그것들을 단지 자신의 음악이 성립되는 데에 필요한, 마치 박제된 듯한 상태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상태로 가져간다. 앨범의 마지막 곡 "I love You"가 '식상한 제목의 식상한 노래'보다는 '이것저것 다 떼고 사랑의 감정을 날 것 그대로 들려주는 노래'로 다가오는 건 그 이유에서일 것이다. 자칫하면 어반함으로만 다져진 별다른 특징 없는 웰메이드 작품이 될 수도 있었지만, 섬세함이 강점인 보니라는 '가수'가 잘 살려낸 작품이다. - Melo





 

 

자이언티 - "꺼내 먹어요"

 

자이언티(Zion.T)의 새 싱글 "꺼내 먹어요"에서 가장 특기할 부분은 프로덕션이다. 이번 트랙의 비트는 브라더수(BrotherSu)의 작품인데, 브라더수 특유의 말랑말랑하고 예쁜 사운드가 이번에도 고스란히 표현됐다. 강한 그루브를 만들어내거나 감정을 짙게 실었던 과거의 트랙들과는 달리 이번에 자이언티는 비교적 담백한 톤으로 임한다. 상대방을 아끼는 마음을 우회적으로, 또 소극적으로 고백하는 모습도 전체적인 프로덕션과 잘 맞아떨어진다. 자이언티의 뛰어난 음악적 이해도가 또다시 빛을 발했다. 지쳐 있을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만한 음악이다. greenplaty







박재범 (Feat. Ugly Duck) - "몸매"

“몸매”라는 단 한 곡으로 곡을 만든 세 사람이 성장을 증명했다. 그레이(Gray)가 멋진 프로덕션을 통해 마련한 자리에 박재범은 능수능란하게 자신의 감각을 흠뻑 끼얹었고, 여기에 어글리덕(Ugly Duck)은 늘어난 기량으로 능구렁이 같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어떻게 보면 단순히 섹시한 여성에게 성적 구애를 하는 신나는 느낌의 트랙이지만, 곳곳에 배치한 센스와 노골적 수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구간은 이 곡을 계속 즐기게 만드는 장치들이다. 여기에 호랑이굴의 이기백 감독이 만든 화려한 뮤직비디오도 곡의 수준을 높였다. 사실 가장 돋보이는 건 박재범의 (긍정적 의미에서) 변태 같은 느낌, 그리고 어글리덕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존재감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2주 만에 윅엘이에 다시 이름을 올리는 박재범이다. 좋은 곡을 발표하기에 당연히 소개되는 것이지만, 시간과 성장이 정비례하는 것 같아 괜히 기대가 더욱 커진다. - bluc






8f1756f1e26e02140302ff63e8eb03d9.jpg

영제이 - [From Paju To Seoul]


아티스트가 자신만의 정체성을 만드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음악 외적인 패션, 특징적인 행동이 그 아티스트만의 이미지가 되기도 하지만, 음악을 통해 만든 정체성이 가장 훌륭하고 매력적인 법이다. 영제이(Young Jay)는 그간 솔직함, 당당함이라는 무기는 확보해냈지만, 아티스트 고유의 정체성은 그리 탄탄하게 형성하지 못했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앨범 [From Paju To Seoul]의 구성과 전략은 꽤 성공적이다. 고향 파주를 앨범의 전면에 끌고 와 그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파주라는 도시가 영제이를 대표하는 이미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영제이는 파주를 끌고 오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그간 발표한 작품보다 더 깊은 내면을 담아내고, 주변 상황과 가족에 대한 감정을 보다 솔직하게 풀어낸다. 물론 그 감정은 대부분 냉소와 비판에 바탕을 둔 자기 증명에 가깝지만, 그 결이 전반적으로 고르기에 작위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모든 이야기를 모두 소화해내고, 프로덕션을 균일하게 유지한 것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다. - Pepnorth






6d0c266008de23f59278d2f9b05f2e68.jpg

오왼 오바도즈 x 죠 리 - [OJ] 


조화롭게 섞이기 어려울 것만 같은 두 아티스트의 합작품이다. 오왼 오바도즈(Owen Ovadoz)는 거칠고 투박하지만, 그 안에 정확한 전달력과 청자로 하여금 집중하게 하는 악센트가 강점인 래퍼다. 죠 리(Joe Rhee)는 성량이 대단히 좋거나 목소리 톤이 굵고 튼튼한 편은 아니지만, 속삭이는 듯한 톤으로 섬세하게 가사를 읊조려 은근함이 돋보이는 싱어다. 이들은 대체로 드럼은 무거운 편이라도 곡에 등장하는 악기들은 비교적 가볍거나 상쾌하게 꾸리며 프레쉬한 톤의 프로덕션을 유지한다. 그렇듯 톤을 잘 유지한 덕분에 앨범은 재지함이 강조된 "all that jazz", 보사노바 풍의 "dear love, (interlude)", 어느 정도의 템포와 밝은 톤을 적절히 유지하여 가장 팝적인 편인 "'round and 'round'" 등 다양한 스타일의 트랙들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의외로 일관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이는 두 아티스트의 특성이 한데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되어주기도 한다. 일관된 프로덕션 아래 둘은 적절히 파트를 배분해가며 자신들의 음악이 너무 한 쪽의 특성으로 치우쳐지지 않도록 하고, 중간을 유지한다. [OJ]를 통해 두 신예급 아티스트의 역량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Melo






0b45e3276e675a0bf55ccbb1b907302e.jpg

씨잼 - "걍 음악이다"

‘공연용 음악’이라는 전제 하에 “걍 음악이다”는 꽤 중독성 있는 곡이다. 늘어지는 딕션으로 ‘걍 음악이마 인마’를 반복하는 후렴구는 최근의 트렌드와 밀접하다. 단순한 비트의 타격감 위로 이어지는 씨잼(C Jamm)의 목소리는 자연스럽게 ‘떼창’을 유도한다. 이러한 방식 자체가 다소 노골적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확실한 힘을 가지고 있음을 부정할 순 없다. 씨잼은 본 작의 작업을 모두 프리스타일로 진행했다. 작사 작업 없이 날 것의 느낌을 전달함에 치중한 그의 랩은 호불호가 명확히 갈린다. 정제되지 않은 언어와 샤우팅이 적절히 가미된 벌스는 훅에 들어가기 위한 전초전과 같다. 씨잼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일정한 박자감 속에서 동물적으로 랩을 이어간다. 그러나 그간 씨잼의 강점으로 대변되는 타이트한 플로우, 바이브의 강약을 긴밀하게 조절하는 탄력을 느끼기는 힘들다. 특히, 전달력은 유독 아쉽다. 그의 가장 큰 무기인 탄탄한 발음을 중심으로 뱉어내는 미끈한 스킬은 찾아볼 수 없다. 즉흥 랩임을 감안하더라도 본연의 장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음은 아쉬운 대목이다. Beasel







뉴올 (Feat. KingKong, Huckleberry P) - "Bassline"


뉴올(Nuol)이 근 2, 3년간 꺼내지 않았었던 "I Need A Beat" 시절의 바이브를 다시 가져왔다. 곡 안의 소스들이 대체로 드라이한 편인데, 그로 인해 트랙은 차가우면서도 비장한 분위기를 내내 유지하게 된다. 벌스 파트의 경우에는 순간적으로 템포가 빨라지고 많은 소스가 등장하며 박진감 넘치는 진행을 보여준다. 게스트인 킹콩(KingKong)과 허클베리피(Huckleberry P)는 이에 맞춰 타이트한 랩을 충분히 내뱉는다. 그들은 자신들의 타이트한 랩 안에 주로 음악가로서의 신념을 드러낸다. 킹콩이 두 개의 벌스를 맡고 있기에 언뜻 보면 두 명의 신념만이 가사에 드러나는 것 같지만, 사실 킹콩의 두 번째 벌스는 뉴올 본인의 이야기다. 이러한 게스트의 목소리를 빌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방식은 버벌진트(Verbal Jint)가 함께했던 뉴올의 전작인 "Like My Style"에서도 이미 선보여진 바 있다. 속도감 있게 달리는 파트로 청각적 쾌감을 느끼면서도 그들 각자가 고수하는 마인드가 느껴지는 가사도 음미해보길 바란다. - Melo






2da53f3822079629732bc4a466d480f4.jpg

김반장 (Feat. Owen Ovadoz) - "No More Sad-Mistake"

 

김반장의 새 싱글 "No More Sad-Mistake"에선 레게 사운드를 완전히 덜어낸 것이 가장 먼저 느껴진다.신스 패드 음이 곡의 바탕을 이루는 이번 싱글엔 DJ 웨건(DJ Wegun)의 스크래치와 오왼 오바도즈의 랩이 더해졌다곡의 참여진에서 감지할 수 있듯이번 트랙은 여태껏 김반장이 표방했던 레게나 훵크가 아닌 힙합을 목표로 삼는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무대에 올라 기계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어린아이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자 했고, 그런 표현을 담기엔 힙합이 최적의 장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아무리 훌륭한 메시지와 이야기를 담았다 하더라도그걸 듣는 사람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다행히도 자신이 추구하는 레게 사운드로 과하게 치장했던 지난 곡과는 달리 이번 곡은 비교적 대중적인 소리를 담았기에 많은 사람이 이 노래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말하자면절충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그의 견해를 내비칠 기회를 마련했단 이야기다greenplaty






f7ca7acaf81152e1d1277bf3c118e326.jpg

최삼 - [거리감]


최삼은 그간 꾸준히 믹스테입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업량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매번 랩 전반적인 매무새가 덜 다듬어진 탓에 최삼의 작업물들은 큰 주목을 받진 못했었다. 그에 비해 이번에 발표된 작품 [거리감]은 더 큰 주목을 받을 만하며, 또 외부의 반응을 차치하고 작품 그 자체로만 봐도 예술적 가치가 충분히 있다. 최삼은 [거리감]에서 거북하지 않은 정제된 톤으로 사회 속에서 맺는 관계에 관해 차분하게 늘어놓는다. 주제 의식을 드러낼 수 있는 사물을 활용하기도 하고("Door"), 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하고("거리감)", 결론적으로 이 모든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사회 전체를 은유적인 키워드로 풀어내기도 한다("Grey City"). 다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최삼이 각 곡을 어떤 방식으로 플어냈느냐보다 그가 어떤 방식을 쓰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크게 깎거나 부풀리지 않은 채로 랩이라는 음악적 도구 안에 잘 담아낸 것만 같다는 점이다. 청자들은 단 세 곡만으로 최삼의 머릿속에 있는 '관계'에 관한 생각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가사 속에 여러 생각과 감정들이 혼란스럽게 엉켜 있음이 느껴짐과 동시에 결론적으로 무얼 얘기하려고 하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최삼은 [기대감]을 통해 인간의 생각이 언어화되기 전인 원초적일 때는 어떤 상태인지를 되려 언어화한 셈이다. - Melo







엠타이슨 - "My Ting"

엠타이슨(M.Tyson)은 지금까지 댄스홀 음악에 자신의 중심을 두고 열심히 달려왔다. 비록 정규나 EP보다는 싱글 단위의 발표가 더 많았지만, 그때마다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는가 하면 가감 없이 정치적인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또한 와일드 본 시스템(Wild Born System)이라는 이름으로 <와일드 본 라디오>, <와일드 본 파티>를 진행하는가 하면 최근 열렸던 레게 페스티벌 <Rise Again>을 비롯해 곳곳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이 곡은 그런 와중에 자메이카로 건너가 음악 여정을 펼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곡이다. 아마 환경이 가진 분위기, 거기서 오는 또 다른 삶의 리듬과 생각이 많은 부분 곡에서 반영된 것이라 느껴진다. 내면으로 파고드는 가사와 그 깊이를 담아내는 트랙, 그걸 시각적으로 옮겨 놓은 영상까지 이번 싱글은 엠타이슨의 깊이와 내공을 진득하게 담아낸다. 더불어 엠타이슨이 다양한 느낌의 트랙을 소화한다는 점을 새삼 다시 한 번 느꼈다. - bluc







영 바이닐스 & 쿠마파크 - “Seoul City”, “In The House”


피트 락(Pete Rock)과 CL 스무스(CL Smooth)의 “Carmel City”, “In The House”를 러브 존스 레코드(Luv Jones Records)의 쿠마파크(Kumapark)와 영 바이닐스(Young Vinyls)가 재해석했다. 프로덕션을 맡은 쿠마파크는 원곡의 기존 골조를 그대로 가져가는 모습이다. “Seoul City”, “In The House” 모두 원곡에서 리듬, 멜로디를 가져왔다. 대신 악기 구성을 다르게 하고, 몇몇 소리를 더했다. 쿠마파크는 원곡보다 더욱 재지하고 부드러운 질감의 비트를 영 바이닐스에게 제공한다. 세 래퍼는 쿠마파크가 만든 필드 위에서 각자의 소리를 인상적으로 낸다. 영 바이닐스는 씬에서 주류로 통하는 아티스트들과는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세 멤버는 그들과 비교했을 때 트렌디하진 않다. 그러나 자신들의 삶과 꿈을 편안하게 전달할 줄 안다. 감탄을 자아내는 워드플레이는 적은 편이지만, 다시 한 번 곱씹게 하는 가사를 쓴다. 이러한 면은 “Seoul City”에서 잘 드러난다. 그들은 단순한 방법으로 서울에 대해 풀어놓지 않는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서울이란 도시와 엮어내어 이야기한다. 멤버마다 서울에 대한 시선의 차이가 느껴지는 것도 가사를 음미하며 얻을 수 있는 감상 지점 중 하나다. 영 바이닐스와 쿠마파크의조합은 꽤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둘 모두 ‘전통을 잊지 않으면서 새로움을 탐닉하다’라는 레이블의 모토와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 HRBL



글│Melogreenplatybluc, Pepnorth, BeaselHRBL

Viewer

이미지│ ATO

신고
댓글 10
  • 5.25 21:30
    박재범은 참 부지런한것같음.믹테도 많이내고 공연.행사도 많이하고 본받을점이 많은듯.이번에나온 몸매는 박재범을 독보적임을 다시한번 각인시키는곡이됨
  • 5.25 21:40
    갸우마우다이마
  • 5.25 23:19
    하 씨잼 정말...심했어요.
  • 5.26 00:16
    최삼은 6믹테 7믹테 부터 주목받았던것같은데
    개인적으론 6믹테 보다 거리감이 좀 아쉬워요
    씨잼은 씨잼색깔전혀 못느꼈고 자이언티랑 박재범은 갠적으로 진짜 진짜 진짜 좋게 들었어요
  • 5.26 00:55
    자이언티 박재범 최삼 핵좋아요
  • 5.26 02:04
    박재범 목소리가 야한 가사랑 잘 어울림...진짜 좋음 ㅠ
  • 5.26 17:59
    ㅋㅋ 진짜 재범이형은 한국음악계의 선구자인듯
  • 5.26 22:20
    박재범너무열심히사심..진짜리스펙
  • 5.27 01:08
    자이언티랑 박재범은 이제 어떤 경지에 다다른 것 같음 ㄷㄷ

    씨잼은 무료공개곡을 정식 음원으로 낸 것 같아서 영...
  • 5.27 02:13
    오 들어봐야지~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