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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2015년 봄 알아둬야 할 패션 트렌드 5가지

SUPER2015.05.03 20:12추천수 8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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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2015년 봄 알아둬야 할 패션 트렌드 5가지


2015년의 봄이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패션 트렌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좀 철 지난 트렌드부터, 막 시작된 트렌드까지. 지금이 패션 과도기가 아닐까 싶은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번 S/S 시즌 알아두면 좋을 트렌드 다섯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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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셉 라키(A$AP Rocky), 칸예 웨스트(Kanye West), 제이 콜(J. Cole)


1. 검은색 후드(Black Hoodie)


딱히 뭐 패션 트렌드라고 거창하게 소개하기도 민망한 아이템. 트렌디한 아이템보다는 베이직한 아이템에 더 가까울 것 같은 검은색 후드는 최근 놀라울 정도로 봄철 아우터와 매치가 자주 되어서 '트렌드 아닌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코트면 코트, MA-1 이면 MA-1, 집업 후드면 또 집업 후드와. 어떠한 봄철 아우터와 입어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후드만의 두툼한 재질감으로 다소 후줄근해 보일 수 있는 S/S 아우터의 핏을 풍성하게 살려주는 역할로 제격. 스파 브랜드에서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이니만큼 이번 봄 하나쯤은 사두어도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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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스트릿, 리한나(Rihanna)

2. 데님(Denim)


놈코어(Normcore)의 일환으로 시작된 열풍이 아닐까 싶은 데님 트렌드. 한국에서도 상당할 정도로 데님 아이템들이 스트릿에서 정말 많이 보이고 있는데, 심지어 촌스러움의 대명사로 불리는 청청패션도 '놈코어' 라는 명목 아래 트렌드로 묵인되고 있는 현실이다. 색상이 다른 데님 아이템, 예컨데 라이트 블루 데님 재킷과 블랙 데님 진 등의 일반적인 조합부터, 색상이 같은 데님 아이템을 사용하는, 흔히 말하는 청청패션까지, 시도해보기에는 지금만한 때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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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 부스트(Yeezy Boost)

3. 이지 부스트 (Yeezy Boost)


트렌드라고 부르기에는 소비자층이 워낙 제한적인 것도 있지만, 또 빼놓을 수는 없어 소개한 이지 부스트. 애초에 '모든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말이 (역시나) 뒤집어지면서, 한국에는 20족 한정 판매라는 '어이 털리는' 간판을 내건 역사적인 스니커즈이다. 약 40만 원을 호가하는 발매가도 발매가고, 또 이제는 300만 원을 바라보는 리셀 가격까지 더해지면서 '이지 부스트' 는 인스타그램, 텀블러 부자들의 해시태그를 통해서밖에 볼 수 없는 '소리 없는 아우성' 같은 그림의 떡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디자인이 이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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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리한 캡, 놈코어 서적

4. 놈코어(Normcore)


이지 부스트 못지않게 큰 논란이 됐던 트렌드 '놈코어'. 도대체 이걸 트렌드로 봐야하느냐 말아야하느냐에서부터, 패션이냐 아니냐까지. 평범함을 강조한 놈코어 자체의 컨셉과는 달리, 굉장히 평범하지 않은 등장을 선보인 트렌드이다. '놈코어 -Normcore-' 란 단어 그대로, 일상적인 룩을 모방한 패션 룩으로, 스냅백보다는 일반 나이키 캡, 빳빳한 셔츠보다는 후줄근한 카라티, 스키니진보다는 여유있는 데님 진을 선택하는 식의, 후리한 라이프 스타일에 패션을 푹 담갔다 뺀, 트렌드에 뒤쳐진 듯하면서도 트렌드를 따라가는 어찌보면 요망한 심보를 가지고 있는 패션 열풍이다. 놈코어가 신처럼 추앙받던 잠깐의 시즌은 지났지만, 놈코어의 잔해가 아직도 주목을받고 있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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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놈코어 룩들

이래 봐도, 세월이 지나 옷 장에 처박아 뒀던 옷들을 주섬주섬 꺼내 입으면 다 놈코어인 것은 아니다. 노멀한 느낌을 내려고 억지로 노력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반-놈코어스러운' 것이 아닐까 싶지만, 후리해보이는 놈코어에도 한가지 규칙이 있다. 바로 색상. 놈코어를 대표하는 색상이라하면 블루, 블랙, 화이트로, 하나같이 따분한 색상들. 블랙 상의에 허리춤까지 끌어올린 빛바랜 데님 진이 가장 기본적인 놈코어 룩이며, 여기에 '놈코어 악세사리' (흰색 양말 또는 흰색 햇), 그리고 평범한 아우터 걸쳐주면 놈코어의 완성이다. 룩 자체가 워낙 단조로운 만큼 핏을 크게 의존해서, 하나하나에 오히려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잔망스러운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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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지노(Beenzino, 좌), 뉴욕 스트릿(중, 우), 2014

5. 파스텔 톤 로우탑(Low-top in Pastel)


트렌드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조금 부족한 면이 있는 트렌드. 반스(Vans), 아디다스(Adidas), 라프 시몬스(Raf Simons) 등에서 파스텔톤 로우탑 스니커즈가 최근들어 출시되고, 여러 패션 셀렙들이 그것을 착용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싶은데, 파스텔톤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스니커즈 트렌드와는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의외로 다양한 베이직 아이템들과 궁합이 좋다는 것이 더더욱 매력적.



      

글 | SUPER & SUPER

페이지 | FASHITISM -페시티즘

신고
댓글 19
  • 5.3 21:08
    이지 신는 사람 한명 발견했는데 한국에 20컬레에 리셀가가 300이였군요
  • 5.3 21:21
    검은 후드 엄청 좋아하지만 날씨가 요즘 급 더워져서...ㅠㅠ
    요즘 봄은 정말 잠깐 왔다 가는듯
  • 5.3 23:19
    놈코어도 진짜 아무거나 줏어 입는다고 다 놈코어가 아닌 것 같아요... 진짜 못 차려입은 놈코어 보면 눈살 찌푸려짐... 어찌보면 놈코어는 스타일링의 문제가 아니라 타고난 핏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 5.4 00:00
    구글에서 놈코어는 이제 끝났다던데
  • 5.4 00:36
    근데 벌써 너무 더워요 ㅠㅠ
  • 5.4 00:47
    더워요 너무나도
  • 5.4 02:10
    여름 겨울 여름 겨울
  • 5.4 06:59
    이제 봄 다 끝나가는데???
  • 5.4 19:43
    5번 유행될까....왠지 기대되네요 ㅋㅋ
  • 5.4 21:29
    5번 유행되면... 바깥에 온통 하..
  • 오 파스텔 로우탑 이쁘네요
  • 5.5 13:58
    http://hiphople.com/files/attach/images/499390/434/982/001/d9b98b64b7ece6c998663d4ec491f59c.png

    2014년 봄 알아둬야할 베이직 패션 아이템 이라는 super님 글에서 마지막 사진인데요~
    그 사진에서 3번째 검흰으로된 신발 모델명좀 알 수 있을까요 ??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신발만 딱 클로즈업 된 거요!! 오른쪽 아래 ㅠ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만 수고하세요~
  • 5.5 16:38
    @cucukaka
    로베르 끌레제리신발이에요
    ROBERT CLERGERIE POLO
  • 하지만 이미 여름
  • 5.6 07:46
    한국은 낮기준으로는 5월부터 9월까지 반팔임
  • 5.7 01:30
    후드 입고싶지만 너무 더워요.....ㅠ
  • 5.7 09:17
    딱히 .....
  • 5.17 00:52
    여름에 대한 글도 기대해요 :)
  • 5.19 11:46
    첫번째 사진에 분홍 재킷 사진 어디서 가져오신거에요?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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