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슬릭이 인기가요 나왔다고 해서 글 보는데 댓글에 [쇼미더머니까고 언프리티까고하더니 인기가요 워럽!]
이라고 비아냥대는 댓글이 있길래 글 쓰려고 마음먹었네요.
제가 오래전은 기억못하지만 도끼가 박재범 뉴 브리드 앨범 때 피쳐링으로 뮤뱅이나 엠넷 머스트에 나간 게 제 기억으론 언더에서 지명도 있는 랩퍼들이 처음 방송에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마 2012년인가 그랬을 텐데 그 이후로 쇼미더머니가 대박을(시청률이나 화제거리로 봤을 때)치면서 스케치북에 랩퍼들 단골로 출연하고(이전에도 있었으나 훨씬 빈번하게)음악방송에 피쳐링으로 참여하거나 크러쉬처럼 아예 꾸준히 출연하는 사례도 늘고 있죠. 최근엔 김지민 피쳐링해주러 바스코도 몇 번 나갔었고 슬릭은 2주인가 3주 째 나가고 있고요.
여기서 궁금한 게 예전에는 TV에 나가는 거 자체를 욕했던 것 같은데 요즘엔 덜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저런 반응이 없어지지는 않고 아마 그 분들은 TV 매체 까는 가사나 태도를 보이면서 TV에 나오는게 이중적이다라고도 생각하는 분도 있고 아예 TV 나가는 자체를 싫어하는 분도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랩퍼들이 TV에 나가는 것에 대해서요.
* 저는 쇼미더머니나 언프리티 랩스타, 또는 순위 매기는 음악 방송들 자체는 엄청나게 싫어하지만 방송에서 조잡한 모습만 보이지 않으면 문제될 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쇼미더머니에서 일리네어가 보여줬던 부분은 되게 긍정적이고 음악 방송에서 피쳐링으로 참여하는 것도 태도랑은 그닥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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