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P Rocky, A$AP Yams의 사망에 드디어 입을 열다
A$AP Yams가 세상을 떠난 지도 어느덧 일주일 가까이 흘렀는데요. 그간 친구의 죽음에 관해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던 A$AP Rocky가 드디어 Billboard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심경을 밝혔다고 합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4일, 영화 <Dope> 출연으로 Sundance Film Festival에 모습을 드러낸 A$AP Rocky는 애프터 파티에도 참석해 공연을 펼쳤지만, 짧게 공연하고 무대에서 내려와 대기실로 향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A$AP Rocky는 Billboard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우선 A$AP Rocky는 이제 New York으로 날아가 A$AP Yams의 장례식에 참여하기 때문에 공연을 빨리 끝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A$AP Rocky 왈,
그 공연은… 그건 그냥 흘러나오는 눈물을 막기 위한 거였어. 이건 꼭 얘기해야 할 것 같은데.. (무대 위에서) 랩을 하는 데도 집중하지 못했던 건 그 무대가 너무 슬펐기 때문이긴 한데, 무대는 진실하게 이어야 했지. 근데 서 있을 수가 없었어. A$AP Yams를 땅에 묻어주기 위해 날아가야 하는데, 그마저도 한 시간 전에나 도착할 수 있을 것 같거든. 그게 머릿속에 들어있으니 너무 초조했어.”
이어서 A$AP Rocky는 A$AP Yams의 사인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세간에는 A$AP Yams가 약물에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A$AP Rocky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사람들은 A$AP Yams가 약물 중독으로 죽었다고 말하던데, 걔는 약물에 중독되지 않았었어. 아무래도 사진 속 A$AP Yams가 항상 하고 있으니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
A$AP Rocky는 지금 너무 슬프지만, 그렇기에 앞으로 다시 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난 항상 행복한 사람이야. 시간이 다 해결해주겠지. 좋은 에너지로 가득한 좋은 사람들이 있고, 우주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나한테 계속 보내주는 거 같거든. 난 괜찮아질 거야. 완벽한 신이 계시고 내 희망과 믿음을 계속 간직할 거니까.”
A$AP Yams는 A$AP Mob의 공동 설립자이자 핵심적인 인물이었던 것은 물론, 그간 A$AP Rocky의 음악과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요. 머지않아 발매될 A$AP Rocky의 두 번째 앨범에서도 무척 중요한 역할을 맡았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건, A$AP Rocky의 음반이 그가 사망하기 며칠 전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앨범은) 기본적으로는 다 됐어. A$AP Yams가 죽기 직전에 완성됐지. (중략) Dangermouse랑 Yams가 공동으로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어. 난 사운드의 콤비네이션이 어떤지 사람들한테 정말 들려주고 싶어. 이번 작품에는 A$AP Yams의 힘이 담겨있거든.”
한편, A$AP Yams의 장례식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일요일 오전 9시, New York에 있는 Frank E. Campbell Funeral Chapel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우선, 오전에는 장례식 소식을 듣고 찾아온 팬 또는 일반 조문객들이 A$AP Yams의 죽음을 애도했고, 그 이후 A$AP Yams의 친구들과 A$AP Rocky, A$AP Ferg 등 A$AP 멤버들이 참여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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