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man, Lil Wayne의 디스에 분노하다?

Birdman, Lil Wayne의 디스에 분노하다?

최근 힙합엘이는 Lil Wayne이 [Sorry For The Wait 2] 믹스테입에 실린 "CoCo (Birdman & Cash Money Diss)"를 통해 Cash Money Records와 사장 Birdman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TMZ의 보도에 따르면, Birdman은 이번 디스에 대해 무척이나 분노하고 있다 합니다. 아래는 문제가 된 Lil Wayne의 가사 일부인데요.

The garden's full of snakes so I had to escape

정원은 뱀들로 가득해, 그러니 여길 탈출해야 했어

...

Who kept this shit together? Nigga, me, that's who

누가 여길 같이 지켜왔냐? 인마, 나, 바로 나라고

Who was there when niggas left us? Nigga, me, that's who

애들이 다 떠날 때 누가 남아 있었냐? 인마, 나, 바로 나라고

Cash Money is an army, I'm a one man army

Cash Money는 군대야, 난 혼자만의 군대야

- Lil Wayne "CoCo (Birdman & Cash Money Diss)" 中

TMZ는 Birdman이 분노한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했는데요. 하나는 Lil Wayne이 자신과의 계약을 깨뜨리려고 한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그와 맺어온 인간적 관계가 무너졌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가족을 떠났기 때문에 Lil Wayne은 Birdman을 아버지처럼 여기며 자랐습니다. TMZ 왈,

우리 측 소스에 따르면 Birdman이 화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는 Lil Wayne이 자신과의 계약을 깨뜨리려고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가 인간적인 관계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중략) Birdman은 굴하지 않고 적절한 시기가 올 때까지 Lil Wayne의 앨범 발매를 미룰 예정입니다. 또한 Lil Wayne이 계약을 벗어나기 위해 소송까지 불사할 경우 맞서 싸우겠다는 각오입니다."

한편 XXL은 최근 Cash Money Records와 계약을 맺었으나 앨범을 내지 못한 음악인들에 대한 기사를 냈는데요. 재능있는 음악인들과 계약을 맺은 뒤 적절한 발매 시기만을 엿보는 Birdman의 경영 방식이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가사 해석] Lil Wayne - CoCo (Birdman & Cash Money D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