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샘플링 비트는 잘 만들고 있는가. 지금껏 3곡을 함께 만들어봤는데 잘 따라오고 있는지 모르겠다.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곡도 신경써서 고르고 내용도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한 번 자세히 설명하려고 하는데 잘 전달이 됐음 좋겠다. 강좌를 따라서 잘 왔다면 기본적인 패턴은 동일하단 걸 느꼈을 것이다. 샘플 에디팅 후 드럼과 베이스를 찍는 순. 강좌외의 곡도 직접 찾아서 연습해 보는 것을 권한다. 실제로 더 재미있게 만들어진 곡들이 너무나도 많다. 블랙랩에선 칸예의 곡도 했던 적이 있으니 찾아서 참고하길 바란다. 자 그럼 이번 시간에도 같이 한 번 만들어보자!
| 샘플의 유니크함!
샘플링 비트의 진가는 뭐니뭐니 해도 '샘플'이다. 어떤 샘플을 쓰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음악을 많이 들어봤다면 어떤 샘플이 비트 만들기에 적당한지 감이 오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많이 듣고 감을 키우면 된다. 나 같은 경우도 비트를 만들기 위해서 많이 들으면서 감을 키운 케이스다. 이게 정말 많이 듣다보면 대충 감이온다. 이 부분에서 이렇게 샘플따면 비트 괜찮겠다하는. 그런 정도의 감이 올 때까지 비트를 만들어봐야 한다. 드레이크의 <0 to 100>도 샘플이 굉장히 독특하다. 통샘플링으로 된 곡이다. 비트만 보자면 진짜 별거없이 따라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비트는 이 샘플을 고른 '감'에 포인트가 있다. 누가 먼저 이런 유니크하면서 좋은 샘플을 고르냐가 관건이다.
| 샘플과 드럼 프로그래밍
샘플 만지는 방법은 전과 동일하다. 비트맵퍼를 이용해 원곡의 비피엠을 찾고 <0 to 100>과 같은 비피엠으로 만들어주면 끝! 전편에서 강좌를 충실히 잘 따라왔다면 이번 내용은 크게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드럼 패턴 또한 단순하게 되어 있다. 트랩리듬 따라하기 강좌를 열심히 봤다면 어렵지 않게 비트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센스를 키우자!
샘플링은 센스다. 누가 어떤 샘플을 듣기 좋은 결과물로 만드냐가 포인트다. 감은 타고난다고 하지만 없다고해서 좌절할 건 없다. 없으면 기르면 되니까. 남보다 더 많이 듣고 만들고 하다보면 어중이 떠중이들보단 훨씬 나은 비트를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샘플링을 하지만 형편없는 비트들도 많다. 그저그런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비트도 정말 많다. 그 중에서 살아남으려면 나만의 샘플 고르는 감을 키워서 차별성을 키우자. 게으르지만 않으면 누구나 비트메이킹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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