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상황 자체가 슬프네

저는 며칠 생각하고 나니까 별로 안슬퍼졌습니다. 그냥 쇼미 11시즌동안 설득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정도? 결론은 쇼미의 결핍으로 씬 내에 쇼미같은 영상 컨텐츠가 부족해져서 그런 느낌. 쇼미 있을 땐 대중 입장에서 즐길거리가 있어서 문제점이 안보였는데 사라지니까 문제점이 눈에 들어오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말하자면 씬이 내려가니 파도가 더 세게 느껴지는 느낌. 씬은 씬대로 로컬라이징을 잘 하면서 쇼미없이도 문화를 잘 가꾸어야하지만, 결국 미국의 대중이 아닌 한국의 대중은 아직 힙합에 대한 편견이 많고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점도 있다고 느껴집니다. 현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는거죠..

이센스는 잘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나섰다가 이게 대체 뭔난립니까

술꽐라되서 헛소리 지껄였을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거 완전 찐따됐네요 이센스한테 이런 날이 오네요 후~

이 계기로 국힙에 애정이 더 생김 ㅋㅋㅋㅋ

평소에는 맨날 국힙 에휴ㅄ...이라 생각하면서 찾아듣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욕하니 급 발끈하는 저를 보고 국힙은 욕해도 내가 욕하고 내가 무시해 니들이 뭔데 ㅆ 이 느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