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의 인스타질(?)이 아쉬운 이유 (글 깁니다)

그럼 왜 안 이상한거예요?

저도 시원하게 아무나 한명 나와서 곡 하나 갈겼으면 하는 입장이긴 한데, 그럴 생각이 없는 사람 붙잡고 늘어져봐야 할 것 같지도 않고... 그렇지 않나요? 해주면 땡큐죠.

애초에 음악의 존재는 듣는 사람이 있어야 그 가치가 있는건데 그 들어주는 사람이 바라고 있는 점이 있을텐데

그걸 무시해버린다???? 음악의 가치를 음악인이 스스로 상실시키는건데요 그러면?? 음악은 들어주는 이가 없으면

그 가치는 없는겁니다 그냥 피아노놀이밖에 안되고요

입놀이밖에 안되는거에요 어쨌거나 소비하는건 대중들임

단돈 몇백원이라도 돈은 돈이고 내 지갑에서 나가서 그 사람을 위해서 음악을 들어주는건데 소비자가 어떤 뮤지션에게 다음엔 이런모습좀 보여줬으면 좋겠고 이런 음악스타일을 원한다 하는데 그거 다 쌩까버리고 본인 하고 싶은거 한다?? 그러면 누가 들어주겠습니까?? 어쨌거나 소비자는 대중들입니다 그렇다면 대중들은 한 음악인에게 무언가 바랄 권리는 있는거 아닌가요?? 음악도 어찌보면 들어주는 사람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하는 일종의 서비스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원하지도않는데 대중들을 만족시키려고 원치도않는행동을 해야하나요? 음악인은 그래야만하니까?

어떻게 당위에 의한 행동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거에요?

핀트 진짜 못 잡으시네 이해력 딸리시나요???

음악인은 그래야만 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음악은 일종의 서비스직이고 사람들이 원하는

음악을 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고

또한 결국은 음악의 존재라는건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그 가치가 비로소 완성이 된다라는 건데요?? 제말이 틀린말인가요?? 제 말은 솔직히 말해서 팩트라 생각하는데요??? 어쨌거나 음원사이트에서 들어주는건 대중들이고 공짜로 듣는것도 아니야 내가 내 돈주고 그 사람의 음악을 소비하는건데 그러면 음악인에게 바라는점이 있고 피드백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거라고요 이 사람아 권.리

만약에 아무리 본인이 하고싶은 음악 한다해도

정상적인 피드백조차 모조리 다 쌩깔거면

앨범을 내는 의미가 없지않냐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저는

무슨 말의 맥락을 이해를 못하고 강요 어쩌고 하고 있네 왜 그러시는거에요?? 진짜 닉넴 그대로 입만크고 뇌는 작으신건가요??

겁나 공격적이시네;

이센스가 지금 성공하지못하고, 들을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팬이 없는것도 아니고

님말대로면 이센스가 그래야할 이유가 하나도없네요? 님이 원하는 목적을 전부 이뤘으니까?

대중이 원하는대로 행동해야 성공하고, 그래야 한다라는 말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집단주의 적인 말인가요?

하......제가 무슨 원하는 목적을 이뤘다고 하는건지 저는 이센스를 말하는게 아니라 음악의 가치에 대해서 말하는겁니다 왜 그러시는거에요??? 제 말을 진짜 전혀 이해하려 하지 않으시네요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음악의 가치가 완성이 안된다 이걸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센스 얘기하면서 이센스 성공하지 못한거냐 팬이없는거냐 이런얘길 하고 자빠졌네 왜 타인이 무언갈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이해할려는 노력조차 안 보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아.....

진짜....... 여태껏 이센스에 초점을 맞춘게 아니라 음악에 대해서 의견을 말한건데 그렇게 반응오면 제가 뭐라해야 합니까???

본 댓글이 이센스한테 대중들이 이걸 원하는게 이상하다는 글이었고, 거기에 "음악의 본질은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 그게 아니면 대중음악은 성립되지않는다"는 대댓글을 쓰셨습니다.

이걸 이센스와 대중으로 연결해서 읽는게 오독인가요? 원글과 상관없이 그저 "대중음악의 본질은 대중이 있어야 성립된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그냥 하고싶은거였다면,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고 글을 이해한 제가 오해한게 맞네요.

예 오독이십니다 저는 이 대화를 하면서 이센스 얘기 한적 없는데요.... 흐음.......

다 맞는 말씀이긴 한데, 이센스가 그 정도로 신경을 썼으면 깜방에서 가사 이만큼 썼다고 들고오는 사진 보고 난리치던 사람들한테 이방인을 출소하자 마자 냈든가 했겠죠...

그리고 지금 얘기하는 그 대중... 돌아가는 거 봐서는 그거 좀 옛날이랑 비교했을 때 뜻이 좀 달라진 거 같고 그렇습니다.

지금 커뮤니티에서 이센스 가지고 난리치는 자칭 대중들 보면 딱히 뭐 지갑에서 돈 쓸 거 같지도 않고 그냥 도파민 덩어리 떨어지길 바라는 걸로 밖에 안 보이는데요.

저도 그렇긴 합니다 지금 사람들보면 도파민만 충전하러 온 사람 같긴해요

서비스업이라니 너무 전형적으로 상업음악 관점에서 문화를 해석하고계시네요..

음악은 듣는 이가 없으면 의미가 없으니 아티스트는 너네 클라이언트인 리스너들의 요구를 듣고 그네들이 듣고싶어하는 음악을 내고 그네가 바라는 태도를 취해라...?

이거 싫어서 난 돈 좀 덜벌어도 좋으니 내가 하고싶은거 하겠다 들을사람은 들으라 하는게 인디펜던트고 한국 힙합 뿌리인 언더그라운드인데..

말마따나 리스너는 자기 돈 자기 시간 써서 음악듣는거니 피드백 할 권리야 있겠죠 그걸 받아들일지 말지는 1000000% 아티스트 권리잖아요

애초에 누군가는 이센스가 멋있든 없어보이든 할말은 하고 봐야겠다는 태도에서 매력을 느끼는데

하신 말씀은 더 다수의 대중이 원하는 이센스는 무게감있는 국힙대부의 모습이고 그걸 이센스가 받아들이지 않는게 잘못이라는 식이라 되게 기분나쁘네요

ㅋㅋㅋㅋㅋㅋㅋ정무적판단이라니까 정치보는거 같네요.

이센스각하가 정치력이좀 좋았더라면...

본문이 그런 차원의 문제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센스 개인이야 대중적 이미지가 좋았던 적이 없고, 반대로 인스타에서 멋없는짓 좀 한다고 커리어가 망가질 정도의 체급도 아니니 이 이슈가 어떻게 흘러가든 그냥 이센스 본인이 좀 열받고 대중들이 좀더 까는 선에서 끝날테니 지금처럼 행동하든 말든 크게 달라지는 게 없을텐데 씬 전체를 염두에 둔다면 다른 판단을 할 수도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