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A가 래퍼B를 디스하면서 '너는 앨범도 안내고 티팔이나 하고 군대도 안갔다오고 마약 음주운전이나 하면서 맨날 같은내용 수준낮은 가사에 랩실력도 없으면서 오토튠 컨셉배끼기 인맥힙합에 부모 등골 빨아먹으며 홍대에서 래퍼행세하는 힙찔이야' 뭐 이런식으로 래퍼간에 디스를 하는건 그동안 아무 문제가 안됐는데..왜 맨스티어가 같은내용을 말하는 건 문화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고 선을 넘었다면서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이슈가 되는건가요? 그동안 힙합씬 내에서도 다 나왔던 주제들 아닌가요? 이게 이렇게 큰 이슈가 된게 좀 의외라는 생각도 듭니다..
![title: [회원구입불가]](http://hiphople.com/./files/iconshop/591042a7e9a7a9a893c95a9690ef2747.png "title : [회원구입불가]")
힙합엘이
BBBBBora
contagion![title: [E] Ice Cube (WC Month)](http://hiphople.com/./files/iconshop/8232a7cbfcc3a7337f8bf0966974cc9c.png "title : [E] Ice Cube (WC Month)")
정동규
Retaggos
songyouknow
노인코래방
디스이즈마랖
현재 국힙이 이상하다는 거를 못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엘이하고 힙갤에 상주해있기 때문입니다
풍자는 크게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한다만 그걸로 얻은 유명세를 이용해서 그 캐릭터로 힙합 페스티벌이나 행사를 뛰는게 아니꼬운거죠
예전에 데프콘이 한번 개그맨 정형돈씨랑 팀을 만든적이 있어요 물론 그건 조롱, 풍자의 목적이 아니라 uv 같은 그저 웃긴 가사를 쓰고 뱉는 코미디 뮤지션팀인데 그 사람들이 힙합 페스티벌에 힙합 아티스트 자격으로 섭외를 받았을때 정형돈인가 데프콘이 우린 힙합가수가 아니라 대중음악을 하는 팀이다라며 거절을 했었던 적이 있어요 저는 그 케이스와 맨스티어가 비교 된다고 생각합니다
뷰너가 기믹들 돌리는 기믹으로 씬에 들어와서 공연뛰고 돈버는게 싫다면 다른 기믹으로 씬에 들어온 수많은 래퍼들은 뭐가 됨? 그냥 코미디언이라서 정통성이 결여된다는 이유로 온갖 핑계를 덕지덕지 붙이는거로 밖에 안보임
아예 대놓고 조롱하는 컨텐츠를 찍잖아요 걔네는
뭐..래퍼들도 디스전할때 아예 대놓고 서로를 조롱하는걸요..조롱하는걸 문제삼으면 디스전이라는 힙합 컨텐츠 자체가 성립이 안되죠..
랩으로 하면 뭔 말을 하든 상관없죠ㅋㅋㅋ
유튜브에 개그 컨텐츠로 힙합하는 사람들 다 까내리는걸 올리니까 화나는거죠
힙합하는 사람들을 '다' 까내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빈지노에 대해선 리스펙(?)도 있었고..개콘이나 SNL에서 뭔가 모자란 정치인, 종교인, 사교육계 등 사회문제를 까내리는 경우도 있는데..코미디라는게 어느정도 그런 '까내림'을 내포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맨스티어가 확실하게 래퍼인게 아니니까요
맨스티어가 그런 내용을 말하는 건 별 문제 없고 여기서도 하는 짓인데, 이걸 가지고 노래를 내고, 힙합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는 건 다른 맥락이죠
음..소위 '힙찔이'라 불리는 래퍼들을 풍자한 컨텐츠..를 찍은것은 아무 문제도 없고 ..그 후에 음원을 내고 행사를 뛴 부분이 비판받는 점인건가요?
풍자는 크게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한다만 그걸로 얻은 유명세를 이용해서 그 캐릭터로 힙합 페스티벌이나 행사를 뛰는게 아니꼬운거죠
예전에 데프콘이 한번 개그맨 정형돈씨랑 팀을 만든적이 있어요 물론 그건 조롱, 풍자의 목적이 아니라 uv 같은 그저 웃긴 가사를 쓰고 뱉는 코미디 뮤지션팀인데 그 사람들이 힙합 페스티벌에 힙합 아티스트 자격으로 섭외를 받았을때 정형돈인가 데프콘이 우린 힙합가수가 아니라 대중음악을 하는 팀이다라며 거절을 했었던 적이 있어요 저는 그 케이스와 맨스티어가 비교 된다고 생각합니다
음..형돈이와 대준이 음악방송도 많이 나오고 지역축제 행사도 많이 뛰었는데..'힙합' 페스티벌만큼은 나가지 않았군요 ㄷㄷ 그럼 그 '힙합' 페스티벌에 참가할 자격이 있으려면 힙합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정체성을 견지하여 '진정한 힙합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어야 한다는 건데..저는 기준이 좀 모호해 보이기도 하고요..박재범, 쌈디처럼 실력이 있다면 음악과 예능을 병행할수도 있는거구요..어쨌든 맨스티어는 힙합 뮤지션이라 불릴 자격과 태도 실력이 없는 상태에서 힙합 음원과 행사를 뛰어서 욕을 먹는거군요
아뇨... 제 말을 잘못 이해하신거 같은데.....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그 문화를 조롱하는 컨텐츠를 만들면서 그 문화에 더 발을 깊게 담굴려는게 아니꼬와서 욕을 먹는겁니다....
아..그런가요 잘못 이해한 거라면 죄송합니다..근데 맨스티어를 보면 힙합이라는 문화 자체를 조롱했다기 보다는 그 중 잘못된 부분만 풍자한 거 같기도 하고..만약 한 개그맨이 어떤 부패한 기독교 교회 목사를 코미디로 조롱했다면, 그 개그맨은 기독교 자체를 모욕한걸까요? 아니면 부패한 일부 목사만 조롱한걸까요? 좀 애매한 문제 같네요..ㅜㅜ
그렇죠 전체를 싸잡아서 조롱한건 아니죠 초창기 맨스티어의 영상들처럼 행동했던 래퍼들이 없지 않고 거의 다 나가 떨어졌을 겁니다
다만 본인들이 그런 사람들을 풍자하기 위해 내새웠던 캐릭터로 그 문화의 종사자 행세를 하며 대중들에게 저런 이미지를 각인 시킨다는게 전 좀 그렇습니다
야뇨. 음원을 내고 행사를 뛰는 건 문제 없어요.
음... 저도 맨스티어에 대해 별생각 없는 사람이었는데, 대구 힙합 페스티벌에서 맨스티어 발언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거든요.
혹시 보셨나요?
담에 한번 자세히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현재 국힙이 이상하다는 거를 못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엘이하고 힙갤에 상주해있기 때문입니다
Fact
힙합 전체에대한 모욕과 잘못된 특정 힙합 플레이어대한 모욕을 구분하고 풍자건 개그건해야
시청층들도 이걸가지고 힙합씬을 공격할수없는데 그에대한 구분을 명확히하지않고
부추기니 혐오만 더욱 커지게되는거죠
멘스티어가 말하는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과열된 팬층이 여기저기 끼쳐대는 민폐를
아무 제지없이 구경하며 떡밥만 던져주는게 잘못이라고 보는거지
래퍼들의 디스는 한 사람, 혹은 내부의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깠죠. 그리고 발언권의 배경에는 보통 본인이 쌓아 올린 커리어나 힙합에 대한 진지한 태도가 있었어요.
그런데 맨스티어는 조금 달라요. 힙합이라는 문화 전체에 대한 광역 디스를 갈깁니다. 일종의 프레임 씌우기와도 같아요.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개그맨이 풍자를 할 수도 있죠. 근데 거기서 멈추지 않아요. 직접 힙합이라는 문화의 일원으로 스스로를 편입시키고 곡을 내며 행사를 뛰고 그 와중에도 힙합을 까는 태도를 유지합니다. 그 배경엔 개그맨으로 얻은 인기와 그럭저럭 들어줄 만한 실력 뿐인데도요.
맨스티어의 동력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힙합을 향한 대중들의 혐오였어요. 이걸 좋게 볼 수 있을까요?
글쎄요..래퍼들도 특정 대상이 아닌 현재의 힙합씬 전체를 비판하는 가사 많이들 쓰곤 하죠..또 맨스티어로 인해 힙합을 향한 대중들의 혐오가 나타났다기 보다는..반대로 힙합을 향한 대중들의 혐오감이 맨스티어라는 결과로 나타난걸로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래퍼들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래퍼들의 가사는 자기 자뻑이든 힙합에 대한 일침이든 그냥 곁다리에 불과해요.
다만 뷰티플너드는 완전히 힙합에 대한 혐오만을 동력으로 돌아가요. 애초에 기믹부터가 힙합 풍자인데요.
밑도 끝도 없이 한국힙합만 까는 래퍼가 있었다면 진작 욕 먹었을걸요
대중들의 힙합 혐오가 맨스티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건 동의해요. 그렇지만 힙합을 제물로 인기를 쌓는 맨스티어를 좋게 보기는 어렵네요
뷰너가 기믹들 돌리는 기믹으로 씬에 들어와서 공연뛰고 돈버는게 싫다면 다른 기믹으로 씬에 들어온 수많은 래퍼들은 뭐가 됨? 그냥 코미디언이라서 정통성이 결여된다는 이유로 온갖 핑계를 덕지덕지 붙이는거로 밖에 안보임
힙합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지들 좀 비판하고 욕했다고 여고생마냥 방방뛰는게 좀..국힙 정말 멋 없습니다
예시처럼 씬 안에 있는 사람이 디스곡을 통해 한 사람을 지칭해서 "너는 이게 문제다" 하는게 아닌 씬에 애매하게 걸친 사람이 불특정 다수에게 "너네는 이게 문제다" 식의 풍자를 했고, 몇몇대중들이 이를 "힙합씬이 문제다"로 과대해석해서 생긴 문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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