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공시생, mz 등등... 지금까지 영상 소재로 삼은 사람들만 봐도 알잖아요 ㅋㅋ
그들은 개그맨입니다. 게다가 정말로 영리해요. 사회적으로 비판받아도 마땅하다는 인식이 만연한 존재들을 타겟팅하여 그들의 결점에 대해 무분별하게 조롱하고 희화화하지만 일단 영상 자체에서는 모두를 일반화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그들의 서사를 담아낼 뿐이에요. 그것을 요즘 국힙 수준 ㅋㅋ.. 요즘 mz 들 왜이렇게 멍청함?.. 고시생들 그냥 부모 들골 빨아먹는 앰생아님?.. 와 같이 일반화시키는 것은 오로지 수용자의 몫으로 교묘하게 토스했습니다.
이러한 조롱은 자기혐오의 정서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다고 설명하는 영상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무결점하고 완벽한 모습, 사실상의 '허상'을 쫓고 숭상하게 되며 이에 따라 타인에게서 조금이라도 보이는 불완전한 모습은 건전한 비판, 더 나아가 이해와 수용의 대상보다는 바로 조리돌림의 대상으로 전락시켜버립니다. 이러한 광기에 정점을 찍은 사건이 설리님의 안타까운 죽음이라고 생각되는데, 사실 그 이후로 더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나아지진 않았던 것 같아요.
정말로 저는 개인적으로 최근 사회문제로 급부상한 '혐오'가 기본적으로 이러한 원리에 의해 작동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롱은 타인에 대한 검열, 더 나아가 자기 검열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정말로 지양해야 마땅한 태도이지만, 저도 그렇고 조금이라도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을 굳이 내 에너지를 써가며 이해해봐야겠다는 생각보다 그냥 웃으면서 돌라자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그 편이 더욱 합리적이니까요.
최근 몇년간 눈팅만 하다가 오늘 처음 가입해서 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뷰너를 무슨 숭고한 목적을 가지고 힙합씬 정화하려는 열사로 착각하는 사람들 간혹가다 보이는데 오함마로 대가리 깨부수고 싶음 ㄹㅇ
뷰너를 무슨 숭고한 목적을 가지고 힙합씬 정화하려는 열사로 착각하는 사람들 간혹가다 보이는데 오함마로 대가리 깨부수고 싶음 ㄹㅇ
사실 이것도 팩트 ㅋㅋ
그냥 이번 디스곡도 PH-1에게 대답하며
여러 문제거리를 던져주려고 드랍한것보다는
그동안 본인들을 헤이팅하던 힙팬들이 주장했던 부분에대해
반박하려는 모습이 조금 보이기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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