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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Penthouse Penthouse (Feat. JNTHN STEIN) - Last Stop

title: [회원구입불가]HRBL2014.09.28 22:44추천수 2댓글 1

펜트하우스.jpg

Penthouse Penthouse (Feat. JNTHN STEIN) - Last Stop


많이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Penthouse Penthouse)는 마이크 파르비찌(Mike Parvizi)와 프레스턴 제임스(Preston James)로 이뤄진 프로듀서 듀오로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한 트랙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아온 아티스트이다. 비트 챌린지(Beat Challenge) 게임을 통해 비트 뮤직 씬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팀수프림(TeamSupreme)의 일원이기도 한 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는 지난 16일, 데뷔 EP [Besides]를 발표했다. 총 4곡으로 구성된 [Besides]는 기존에 공개했던 곡들과 새로 공개한 곡이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 리뷰에선 [Besides]에 마지막 순서로 수록된 “Last Stop”에 관해 다루려 한다. 


“Last Stop”에선 팀수프림의 프로듀서 조나단 스테인(JNTHN STEIN)이 베이스 파트로 참여했다. 프로덕션에서 참여진들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곡을 완성해낸다. 더 넵튠즈(The Neptunes)를 떠올리게 하는 퍼커션 사용과 중간중간 여러 번의 변화가 일어남에도 매끄러운 진행으로 곡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한편, “Last Stop”에서 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는 프로듀싱은 물론 보컬 또한 직접 맡았다. 곡에서 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의 보컬은 특별히 뛰어난 모습을 보이기보단 프로덕션에 무던히 묻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실제로 그들의 보컬이 기술적으로도, 분위기를 구성해내는데도 부족한 면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하지만, 이 부족함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만큼 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가 “Last Stop”이라는 곡을 매끈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실 “Last Stop”에 더 괜찮은 보컬리스트가 참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하나 아쉬움 속에서도 괜찮은 곡을 만들어냈기에, 아쉬움보단 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가 나아갈 행보에 기대감을 품게 된다. “Last Stop”은 단순히 곡을 만드는 것을 넘어, 하나의 작품이란 관점에서 요소요소를 어떻게 구성하면 조화를 이루고,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지에 대한 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의 고민이 담긴 곡이라 생각한다. 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가 남긴 고민의 흔적들을 느끼면서 감상하면, 더 좋은 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곡, “Last Stop”이다.


"Last Stop" 듣기: 링크



글 | HR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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