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 Jones, "Eminem은 내 Top 5가 아니야"

Jim Jones, "Eminem은 내 Top 5가 아니야"

Eminem을 내 리스트에 두진 않을 거야. 왜냐면 그가 비록 라이밍이나 이런 거는 굉장히 잘 하지만, 내게 음악이라는 건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의 방식이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거든. 난 내 음악에서 꼭 그렇게 하려고 하지. Eminem은 단연코 가장 훌륭한 래퍼 중 한 명이지만, 사실 난 그의 음악을 들을 때 길거리에 가서 마약을 팔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이 들지는 않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냥 (서로) 다른 거야. 그의 음악을 들으면 '젠장, 이 친구 완전 미쳤군.'라는 생각이 들어. 그가 한 마디 안에서 뱉는 것들을 들으면 말이야. 그게 내가 그를 보고 느끼는 거야. 난 그를 진짜 아티스트로 생각하고 그가 뱉는 랩을 분석해보려고 하지. '대체 어떻게 한 마디에 19개의 음절을 넣는 거야?'라는 생각이 든다니까."

난 엑스터시나 그런 거 안 먹어. 그런 거 전혀 안한다고. 나 때는 마약을 팔고 그랬었지, 그걸 자기가 먹지는 않았다고. 요즘 래퍼들은 (마약을 팔고 그러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그런) 허슬러라기보다는, 자기가 마약을 먹고 원하는 애들인 것  같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란 말이지. 이제 녀석들은 더이상 마약을 팔고 그러지 않아. 그냥 사기나 칠뿐이지."

다 큰 남자 팬이 Jim Jones라고 쓰여 있는 타투를 한 걸 봤어. North Carolina에서였나, 정확히는 기억 안나. 아무튼 근데, 어떤 사람이 자기 어깨 뒤 쪽에 문신을 새긴 거야. 공연할 때였는데, 생생하게 기억해. 공연 후에 애들이 나에게 와서는 '이봐, 저 녀석 미쳤나봐. 자기 등에 네 이름을 새겼다니까.'라고 말해주더라고. 하지만 그만큼 나한테 빠졌다는 걸 보여주는 거니깐 뭐. 난 그저 더 이상 사람들이 자기 등에 내 이름을 새기지 않는다는 게 다행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