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술 - DTRR

스냅백에 조던신고 출근하는 회사원

퇴근 후엔 쌓인 것을 풀기 위해 펜 잡어

내가 맨날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은 들어봐 지금 뱉는 이 느낌

옳은 힙합 또 옳은 랩을 모른대

나는 넥타이 대신 그것으로 목을 매

내가 좋은 예가 되고 싶어 오늘 내 

생각을 가사로 적어 놓은 후에 녹음해

이젠 소문내 이 제목 앞에 이름

슬슬 지켜봐 내가 걸어가는 길을

처음 시작부터 흔들림이 없는 믿음

'한국힙합의 필요존재' 지금껏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는 대화명

누군가 만들어주지 않아 스스로 가꿔 내 자격

내 장점과 내 단점 모든 것을 재창조

하는 매 과정 속에서 실력만큼은 객관적

그렇게 바라보고 살기 위해 

참 많은 것들을 보고 느껴왔어 낭비했던

시간들을 내 것으로 만들고 난 뒤에

그때서야 불을 끄고 편하게 잠들기에

영혼이 잠들기 전 의식부터 깨워

늦지 않게 일어나야 해 세상은 매번

많은 것을 가르치며 시험한 후 채점

허나 수쓰지마 등급은 스스로가 매겨 u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