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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켄드, “내 음악의 가사들이 과격한 이유는...”

title: [회원구입불가]snobbi2020.09.01 16:14추천수 2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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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커리어를 대표할 여섯 곡을 꼽기도 했다.


얼마 전 열린 2020 MTV VMA에서 고층 빌딩 위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던 위켄드(The Weeknd). 그로부터 며칠 전, 그는 에스콰이어(Esquire)의 매거진 커버에 등장하며 동시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커리어를 되돌아보며 나눈 수많은 대화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주제는 여성 혐오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그의 과격한 가사. 인터뷰 진행자는 2015년 싱글 "The Hills"를 대표로 들며, 여성을 'Bitch'라 부르는 등의 경향에 관해 위켄드의 생각을 듣고자 했다.


이에, 위켄드는 "전부 캐릭터 구축의 일환일 뿐"이라 답하며 누군가의 감정을 해치게 하려는 의도가 전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쨌든 곡을 쓴 뒤 노래를 부르는 것이 자신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라며 어느 정도의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건 분명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함이지. 같은 테마여도, 뭔가 격렬한 표현으로 쓰였을 때 오는 느낌이 더 크잖아. 이게 발뺌으로 느껴질 수도 있긴 해. 어쨌든 내가 쓰고 부르는 거니까. 하지만 난 사람들에게 어떤 특정한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 거지. 화가 났든, 슬프든. 하지만 절대로 한 번도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어.”


나는 작곡가야. 가끔은 내 머리에서 나온 게 아닌 것 같은 곡들도 나오는 거고. 다른 누군가를 위해 썼는데, 결국엔 내가 부르게 되는 일도 있지. 여성 아티스트의 한 앨범 전체를 써주고 싶기도 해. 위켄드의 음악에는 이제 도가 텄거든. 뭐, 그래서 다른 사람들한테 곡을 써주고 싶다고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


한편, 같은 인터뷰에서 위켄드는 지금까지의 커리어 중 자신을 정의할 수 있는 곡들로 "What You Need", "Wanderlust", "Love Me Harder", "Often", "Earned It", 그리고 "Starboy"를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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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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