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현재 사용IP는 생각보다 손쉽게 바꿀 수 있는 걸로 알아서,
손심바 본인이 현 아이피 인증해도 의미 없는 거고.
110.12와 같은 시간대에 글을 남긴 손심바의 아이디와
110.12의 아이피주소가 같은지 확인해야되는데,
이건 개인정보라서 디씨에서 유출 불가능한 부분이고.
손심바는 자기 아이디로 글을 쓴 부분에 대해서만
디씨에 달라고 요청할 수 있으니 아이피 비교가 불가능해요.
그러나, 110.12에게 언급되면서 '모욕'을 당했다고 여기거나,
'사회적 명예가 훼손'되었다고 생각하는 누군가가
110.12를 형사고소할 경우.
그러면 110.12를 찾기 위해 경찰이 디씨인사이드에 아이피를 받게 되고,
그냥 110.12가 경찰에 출석하게 되겠지요.
그럼 걔가 손심바가 아니면 사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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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손심바분이 이 사건을 정말 깔끔하게 해결하고 싶으면,
메킷레인, 루피, 나플라, 블루, 오윈, 베이식, 쌈디, 헉피, 릴러말즈, 재키와이 중 누군가에게
얼굴만 보고 고소 취하해도 좋으니 한번만 고소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면 끝.
그냥 경찰출석하고 대면한 다음에 심바 아닌거 확인하고,
'쟤는 심바가 아니였다!' 해주면 완벽하게 해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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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또다른 방법은 손심바가 이 상황에서 자기를 명예훼손한 누군가를 '허위사실유포' 로 고소하는 겁니다.
그러면 경찰은 이게 '허위사실인지/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인지'를 수사해야 합니다.
그러면 110.12 가 누군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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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체 뭔 상황인지 참. 생각할 수록 어이가 없네요 아하하 이게 뭐야
등돌렸던 오왼이랑 이번 건에 대해서 디엠으로 대화 나눈거 스토리에 올린거 보면... 전 심바 아니다에 한표 겁니다.
저는 몰라요. 그냥 모르겠어요.
심바 말 하나로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신의 넘치는 행동만 보여준 랩퍼였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심바 맞다고 할 정도의 증거가 나온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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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이게 심바 맞냐 아니냐도 별로 안 중요한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에이 심바가 저런 글 썼겠어? 심바가 쓸 글이 아닌데?' 라는 여론도 없고.
'심바는 그럴 사람이 절대로 아니다' 라는 이야기도 거의 없는 상황에,
'평소 심바가 남에게 대던 잣대랑 자기에게 대는 잣대가 너무 다르다' 라는 말이 공감을 얻고,
'저거 진짜 심바 같다'는 사람들이 많은 이 상황 자체가 아티스트에게 치명적인 거죠.
저는 그냥 지금 상황에선 깔끔하게 아님을 증명하는 게 손심바에게 가장 이익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제일 빠르게 이 상황을 진화하면서 자기 신뢰도를 올리는 방식입니다.
뭐, 자기 아이피 올려도 안 믿을 거라니까, 그럼 이렇게 하면 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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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방법은 손심바가 이 상황에서 자기를 명예훼손한 누군가를 '허위사실유포' 로 고소하는 겁니다.
그러면 경찰은 이게 '허위사실인지/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인지'를 수사해야 합니다.
그러면 110.12 가 누군지 나오죠.
만약 정말 만약에 오왼도 속고 있는 거라면...?
디스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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