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ZA, “어머니에게 신곡들 들려줬더니 반응이...”

세상 누구보다 든든한 진짜 팬.

동료, 친지들의 죽음이 연달아 일어나며 큰 슬픔에 빠진 채 2019년을 보냈다고 밝혔던 SZA. 다행히 그녀는 현재 훨씬 편해진 마음으로 음악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물로 올해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SZA는 최근 자신의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미공개 곡들을 미리 공유했다.

SZA @sza

오늘 아침에 처음으로 엄마한테 미공개 곡들을 보내줬어 .. 울 엄마 의견보다 세상에 중요한 게 어딨어 .. 왜냐하면 우리 엄마는 나 잘 모르거든 .. 하지만 날 잘 알지

그렇다면, SZA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에 실릴 미공개 트랙들을 직접 감상한 어머니의 후기는 어떨까? SZA는 곡들을 듣고 나서 남긴 어머니의 메시지를 트위터를 통해 공유했다.

곡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눈 감고 앉아서 잘 들어보았다. 아무래도 너와 네 사운드는 아무도 따라 할 수 없지 않을까 해. 부드러우면서 동시에 까칠해. 질감, 톤, 템포의 변형도 너무 풍부하게 들어가 있고.”

또, 네 돌아가신 할머니를 향한 사랑스러운 오마주에 놀랐고, 감동 받았어. 곡들 너무 좋아. 나한테 스스럼없이 곡들 공유해줘서 고맙고, 사랑해. 참 특별한 순간이다. (하트) 너무 기대돼!”

이후, 어머니와의 오그라드는 대화 내용이 멋쩍었던 것으로 보이는 SZA는 몇 개의 트윗과 함께 익살스러움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마무리 지었다.

SZA @sza

울엄마가 한 말: 이번에는 어떤 남자 새X 겨냥해서 곡 만들었니? ㅋㅋ ㅜ

SZA @sza

아니 우리 엄마 릭 로스랑 릭 루빈이랑 헷갈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