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 라디오 통해 동료 아티스트들의 신곡 공개

title: [회원구입불가] snobbi2019.04.30 14:22댓글 2

지난 2018년 6월, 위켄드(The Weeknd)는 애플뮤직을 통해 자신의 라디오 쇼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를 런칭했던 바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기억될 밤을 만들어줬던 곡들"을 공유한다는 위켄드의 목표처럼 수많은 숨겨진 명곡들이 그의 손길에 의해 섬세하게 선곡되어 왔다.

그런데, 네 번째 에피소드는 다른 회차들보다도 한층 더 특별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진행되었던 메멘토 모리의 네 번째 회차에서, 위켄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동료들의 수많은 미공개 곡들을 기습적으로 공개했다.

흥미를 위해 대표적인 곡들을 뽑아보자면, 우선 오프셋(Offset)과 21 새비지(21 Savage)의 협업 트랙 "Heathen"이 있다. 또한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과 구찌 메인(Gucci Mane)의 트랙 "Murda",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와 거너(Gunna)의 트랙 "Valentino", 영 떡(Young Thug)과 릴 우지 버트의 "Chanel (Remix)" 등도 함께 공개되었다.

각 곡들이 어떤 앨범에 정식으로 수록될 예정인 건지, 혹은 앞으로 공개될 일이 없을 듯한 '레프트 오버'이기에 그냥 이벤트성으로 공개해 버린 건지에 대해선 확실하지 않다. 어쨌든, 친숙한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작업물을 들을 수 있게 된 우리로서는 그저 감사하게 이어폰을 귀에 꽂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