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미나즈, 공연 취소하자 관객들이 "카디 비" 외쳐

자의적으로, 혹은 주변에 의해 계속해서 라이벌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니키 미나즈(Nicki Minaj)와 카디 비(Cardi B). 한 때 "Motorsports"를 함께 작업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가 했으나 그 직후부터 지금까지 둘은 서로를 향해 으르렁대고 있다.

이러한 둘의 관계가 이번에는 팬들에 의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니키 미나즈가 프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무대를 취소하자 대기 중이던 관객들이 "카디 비"를 이구동성 외치면서 돌아갔다는 소식이다.

니키 미나즈는 지난 토요일 프랑스의 보르도(Bordeaux)에서 주스 월드(Juice WRLD)와 함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니키 미나즈의 권한에서 벗어난 어떠한 이유로 인해 공연은 급하게 취소되었고, 관객들은 이 소식에 가운뎃손가락으로 화답하며 공연장을 나가기 시작했다. 얼마 가지 않아 카디 비의 이름이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본래 니키 미나즈에게 선사하려 했을 팬들의 '떼창 실력'이 본의 아니게 카디 비에게 닿게 된 것이다.

이후, 니키 미나즈는 트위터를 통해 공연의 취소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QUEEN @NICKIMINAJ

아티스트가 도대체 왜 공연을 취소하고 돈을 갖다 버리겠어? 무엇을 위해? 이미 도착했고, 의상이고 뭐고 다 준비했는데 말이야. 공연이 진행될 수 없는데 나라고 화가 안 났겠어. 나도 내 팬들 보는 걸 너무 좋아한단 말이야. 공연 전에 주스 월드랑 나도 너희처럼 들떠 있었다고.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니키 미나즈 본인과 팬들 모두가 뿔이 난 상황 속, 그 누구도 탓할 수 없는 현실이 당사자들에게는 답답하기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뜻밖의 샤라웃을 받게 된 카디 비의 반응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https://twitter.com/MessyAG1_/status/110451403533102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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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snob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