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작곡은 그룹 에픽하이 리더 타블로가 맡았다. 이소라와 타블로의 공동 작업은 8년 만에 이뤄진 것. 앞서 이소라는 2011년 타블로 솔로 1집 '열꽃, Part 1' 수록곡 '집'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8년 만에 품앗이에 나선 타블로는 존경하는 선배 뮤지션 이소라를 위해 최고의 퀄리티로 완성된 곡을 선물했다.
이소라는 슈가가 '신청곡'에 가장 걸맞은 랩을 들려줄 수 있는 래퍼라고 판단, 러브콜을 보냈다. 슈가가 방탄소년단 노래가 아닌 타 가수의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방식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진해한 건 데뷔 6년 만에 처음이다. 팀 내 래퍼이자 작사, 작곡가로 활약해 오며 음악적 내공을 단단하게 쌓은 그는 '신청곡' 랩뿐 아니라 자신의 파트 작사에도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가사 수정을 거듭한 끝에 한층 완성도 있는 랩을 완성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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