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 일본콘서트 횡설수설 후기

일단 머리속이 정리가 안된상태로 쓰는 후기여서 가독성이 매우 떨어질거에요

이해좀 부탁드립니다


일단 dj판다 그분이 나왔을때는 호응이 진짜.....

그 많고 많은 사람들중에 한 30명정도 호응한줄 알았을만큼 반응이 고요했구요


dj판다와 위켄드 사이에 어떤 일본 밴드가 한 40분정도 공연했어요 (마찬가지로 호응0, 그리고 밴드 이름을 뭔지를 모르겠네요... j pop에 대해서 잘 몰라서)



트랙리스트는 한국과 완전 똑같았어요 Pray for me로 시작하고 the hills로 끝나는


그리고 프레디머큐리 빙의한거 에용에용에용 도 했어요 ㅋㅋㅋㅋㅋ

위켄드공연의 호응은 생각보다 좋았어요 Pray for me로 시작할때 함성소리 컸어요

하지만 house of balloons같이 BBTM내기 전 음원이나 Or Nah, Low life처럼 피처링 참여 곡은 호응이... 눈물이 날 지경


Sidewalks 맨 처음부분 "I ran out of tears when I was eighteen"

진짜 저 빼고 아무도 안한듯



일본관객의 호응은 곡 시작할때, 곡 끝날때는 함성소리가 엄청 커요

우어어ㅓ어어어ㅓ어어어ㅓ 하는데


곡 중간중간 마이크 넘기는 부분에선 진짜 고요.. .....



떼창까진 안바래도 starboy나 party monster처럼 신나는곡에서도 몸을 흔드는 시람도 제 주변엔 저밖에 없었네요



그리고 사진보면 아시겠지만 멀리서봐서 전 영상을 한 4개정도만 찍고 나머지는 걍 즐김



공연 문화의 차이는 있겠죠 우리나라가 호응을 잘해주니 good culture이고, 일본은 호응을 잘 안해주니 bad culture 라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제 주변에 몸 흔들거나 부쳐핸섭 하는사람 진짜 저 혼자였어요....


공연 앞에 있는 사람들은 호응을 그래도 어느정도 해주고 방방 띠었는데

뒤에있는 저는 스탠팅인데도 불구하고 저만 뜀...



그래도 공연 초반부엔 only 저만 뛰었는데 막바지엔 제 옆이랑 뒤에 분들은 그래도 몸 끄적끄적 흔들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들 초반엔 진짜 뮤지컬 보시는줄 아무 미동이...


아무튼 일본 콘서트의 문화와 뼛속까지 한국인인 저와는 너무 안맞아서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웅덩이를 흔드듯이

제 주변에서 저만 방방뛰어서 좀 미안한 감정이 들어서

콘서트 끝나자마자 제 바로 옆과 뒷사람한테 noise 스미마셍데시타 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위켄드 라이브


미쳤습니다


홍콩이든 한국이든 일본이든 미국이든 캐나다든 간에 위켄드 라이브는 진짜 미치니ㅣㄴㄴㄴㄴㄴ나어니니ㅣ이닌ㄴㄴㄴㄴㄴㄴ 수준


여운 엄청남네요 진짜 음원이랑 라이브랑 구분이 안가네요


일본콘도 다른콘과 six feet under - low life - might not 비트 바뀌는거 똑같아요

제가 코첼라영상 예습 엄청하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살짝 tmi이긴 한데, 제가 사실 해외에 처음가봐요

비행기타본적이 중학생때 제주도밖에 없었는데 위켄드 보러 처음해외여행이여서...


숙소부터 콘서트장 (치바 마쿠하리멧세이 국제전시장 9~11) 까지 지하철타고 1시간20분 거리였는데


12시에 출발해서 2시쯤 도착했네요

ㄹㅇ 길 엄청헤맸...





두번째 tmi

한국에선 머천(굿즈)가 모잘랐다고 하는데

여기선 3시부터 5시까지 판매했는데, 4시 30쯤 가도 줄이 한 10분정도만 기다려도 살수 있을 정도였고, 무엇보다 제품 엄청 남아돌았어요. 전 물량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 모자, 후드티,긴옷, 반팔 이렇게 4개만 샀네요

물량 자체는 뒤에 박스가 쌓여있을정도...

다만 한국과 다른점은 CD와 LP는 판매 자체를 안했어요



세번째 tmi

일본은 6세미만금지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한 10살쯤 되보이는 초등학생들도 5명 봤어요


네번째 tmi 여긴 폰으로 영상찍는사람이 많진 않네요.
물론 찍기는 찍습니다만, 한국보다는 훨신 적은 사람이 찍네요. 이건 좀 좋은것같음ㅋㅋㅋ




일본콘서트 후기는 여기까지구요

일본콘 가신 다른분이 있다면 더 자세하게 쓰실것같네요


전 너무 머리속이 복잡해서 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후기를 쓸게요




가독성 하나도없는 횡설수설 후기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