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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 아, 예~

title: [회원구입불가]LE_Magazine2018.11.19 01:51추천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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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세계의 힙합



▶ 걸그룹 마마무의 2015년 히트곡 “음오아예 (Um Oh Ah Yeh)”에 대한 내용은 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많은 사람이 걸그룹 마마무(MAMAMOO)의 히트곡 “음오아예 (Um Oh Ah Yeh)”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노래는 “Oh yes, um oh ah yeh”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코러스 파트가 포인트로, 들으면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따라 부를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에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듣고 즐기기 쉽겠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케이팝이 글로벌한 인기를 얻게 되면서 많은 해외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꽤 큰 강점이다. 이처럼 ‘감탄사 노래’가 언어와 관계없이 귀에 쉽게 꽂히고, 또 쉽게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대륙과 언어를 넘나드는 글로벌 기획을 준비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음오아예 힙합’ 다섯 곡이다. 이 나라들의 언어를 알기는커녕 가본 적도 없는 당신도 글을 다 읽을 때쯤엔 자신도 모르게 따라서 흥얼거리고 있을 것이다.




1.jpg YB - AEY OUU (2018)


YB는 태국 방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힙합 듀오다. 그룹 이름 YB는 영 봉(Young Bong)을 줄여서 표기한 것. 윤도현 밴드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은가즈(Ngaz)와 자만(Jahman), 두 래퍼로 구성된 이 그룹은 트렌디한 뉴스쿨 트랩을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1위의 스트리밍 서비스 죽스(JOOX)에서 선정하는 ‘JOOX Spotlight Artist’로 발탁되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노래의 가사는 남들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 두 젊은이의 멋진 삶의 방식을 담고 있다고 한다. 여유로운 곡 분위기와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도 멋진데, 중간중간 일본 애니메이션 패러디가 등장하는 것도 재미있다. 'Aey Ooh'는 그들이 싫어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반응으로 나오는 감탄사라고 하는데, 일종의 '헐?'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훅에서 반복되는 'Aey Ooh'를 따라 부르며 이들의 칠한 무드를 함께 즐겨보자.






2.jpg Lui Hua – Ayeah (2017)

루이 화(Lui Hua)는 일본 가나가와현 출신의 래퍼다. 현재는 도쿄를 중심으로 크루 N.G.C의 리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4년부터 여러 믹스테입을 발표하기 시작했고, 2016년에는 흑인음악 전문지 <WOOFIN’>에서 ‘2016’s FRESHMAN’으로 선정되는 등 주목받는 래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크레바(KREVA), 시다(SEEDA) 등 씬의 대선배들이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언급하며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이 곡은 루이 화의 리드미컬한 플로우가 눈에 띄는 곡으로, 가사는 루이 화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태도를 담고 있다. 전체 가사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가사해석을 참고하길 바란다.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Ayeah’, ‘ㅏㅖ(ㅔ)’ 라임이 같은 리듬으로 반복되기에 그 부분에만 입을 잘 맞추면 내가 모르는 언어로 더블링을 하는 기분도 들 수 있다. 그럼 한번 따라 해보자. 시작은 ‘아소부 쿄-모 Ayeah (놀아 오늘도, Ayeah)’.






3.jpg Zola - Ouais Ouais (2018)

졸라(Zola)는 프랑스 오트손주 출신의 래퍼로, 현재는 에손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지하이스(Osiris)라는 팀의 멤버이기도 하다. 1999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지만, 이름처럼 랩을 잘한다. 지난해부터 강력한 캐릭터로 주목받았고, 영화 <Taxi 5>의 OST에 참여하면서 더욱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특히, 프로듀서 코헤(Kore)가 프로덕션을 전담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코헤는 2000년대부터 프랑스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작업해왔으며, 2008년에는 마이애미로 이주해 프렌치 몬타나(French Montana), 릭 로스(Rick Ross) 등 미국의 래퍼들과도 작업해 온 프로듀서다. 올해 안에 졸라는 코헤의 지원 아래 첫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프랑스 힙합 씬의 기대되는 루키라고 할 수 있다. 이 노래는 미국 힙합에서도 흔한 ‘트랩 랩’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목이자 훅에서 반복되는 ‘ouais’라는 말은 영어로 치면 ‘yeah’라는 뜻이며, 발음은 ‘웨’에 가깝다. 다 같이 따라 해보자. '웨웨웨웨웨~'






4.jpg Olamide - Wo!! (2017)


올라마이드(Olamide)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주 출신의 래퍼다. 주로 서아프리카 지방에서 쓰이는 언어이자 나이지리아, 토고, 베냉의 공용어인 요루바어라는 언어로 랩을 한다. 2011년 데뷔해 현재까지 120여 곡을 발표했으며, 서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래퍼로 평가받는다. 레이블이자 공연 매니지먼트 기획사인 YBNL 네이션(YBNL Nation)의 CEO이기도 하다. 미국 힙합 팬이 흥미로워할 포인트라면, 같은 나이지리아 출신 아티스트인 위즈키드(Wizkid)가 데뷔작에 참여했다는 것과 퍼프 대디(Puff Daddy)가 관여한 것으로 유명한 보드카 브랜드 씨락(Cîroc)과 홍보 계약을 맺은 첫 나이지리아 아티스트라는 것. 그의 7집 앨범 [Lagos Nawa]에 수록된 “Wo!!”는 인터넷상에서 댄스 챌린지 열풍이 불면서 EPL의 첼시 FC(Chelsea FC) 소속 선수들이 이 곡에 맞춰 춤추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너지 넘치는 댄스로 가득 찬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흥겨운 리듬에 맞춰 ‘Wo!’를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춤을 추고 있을 것이다.






5.jpg MADD - EY EY EY (2018)

매드(MADD)는 모로코 사피 출신의 래퍼다. 셰이핀(Shayfeen), 레이로(Laylow) 등과 함께 현재의 모로코 힙합 씬을 이끄는 인물 중 하나. 모로코의 공용어인 아랍어로 랩을 한다. 모로코를 비롯한 인근 아랍계열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외에는 프랑스의 래퍼인 라크림(Lacrim)과의 협업 등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발표된 “EY EY EY”는 그의 다른 곡들처럼 오토튠을 활용한 싱잉 랩으로 이루어진 트랙이다. 트랩 사운드 자체가 트렌디하기 때문에 언어는 낯설지만, 음악은 썩 낯설지 않게 들릴 것이다. 가사는 흔히 말하는 'Wack MC'들을 디스하며 모로코 랩 씬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 본인의 스웩을 뽐내는 내용이다. 훅 파트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EY EY EY'를 따라 하면서 그의 모로칸 스웩에 무임승차해보자.


CREDIT

Editor

soul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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