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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발목잡는건 사랑도 시간도 아냐 돈이지 그래 모두 돈이야 여기에서 보기에 이뻐
여기에 비포장도로 위를 달리는 이유도 역시
돈만 준다면 내 영혼도 팔아넘기겠다만 내 영혼은 반푼어치도 안 돼 팔릴 수가 없지
이대로 이 시장바닥에서 난 수가 없지
단어를 기워 내 영혼에 살점을 붙여 그 과정이 난 힘에 부쳐
살과 뼈 사이에 밀랍을 굳혀 그걸 견디는 내 정신은 돌부처
이 시간 끝에 있다고 돈뭉치가 손가락 하나 들어가는 구멍난 지갑
자 이제 살찐 내 영혼을 건내줄테니 그 댓가를 내놓으시지 저기
침대위에 쌓인 돈뭉치를 내 몸 뉘일 자리 빼고 다 돈으로 채워 아니 그 위에 눕는것도 괜찮겠어
돈에 파묻히고싶어 무덤인냥 여기
재물운을 봤지 기회가 올거라 나왔지 맞아 난 세상으로 나왔지
나는 이제 거울속에 나와 돈얘기 말고는 도무지 할 얘기가 없어
한 장이면 친구를 살 수 있고 열 장이면 여자를 살 수 있어
백 장이면 면죄부가 되고 한 뭉텅이가 되면 세상을 ey yuh
돈맛 본 적도 없이 돈얘기 하는 친구의 뺨을 돈으로 때릴때까지
손에 쥔게 돈뿐이라서 어딜 만져도 돈냄새가 밸떄까지
지금 몰골로는 한 푼도 받을 수가 없겠으니 살찌워야지
영혼에
자 이제 살찐 내 영혼을 건내줄테니 그 댓가를 내놓으시지 저기
침대위에 쌓인 돈뭉치를 내 몸 뉘일 자리 빼고 다 돈으로 채워 아니 그 위에 눕는것도 괜찮겠어
돈에 파묻히고싶어 무덤인냥 여기
딱 니가 필요한 만큼만 벌어두지마 목표를 머리 위에 걸어두지 난
밤마다 적시던 눈가를 이제 돈으로 닦을때까지 벌어놔야겠어
동기가 필요
분노가 필요
없어봐야 없는게 좆같은 줄 알지
추위를 뚫고 서울을 오가며 밤마다 버텼던 시간 그 사이 꽤 주름진 미간
메세나폴리스 불빛처럼 꺼진적이 없어
옷깃을 여미는 계절은 지나갔어 벌써
난 판돈을 올리고 let me make it risky
구멍을 뚫고 나와 i've been getting optimistic
거울에 빌어
내가 투자한 시간 모두 결국 환산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빌어
침대 위에 쌓여있는 지폐
침대 위에 쌓여있는 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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