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자극적이네요..
일단 시비글은 절대아니고 셋다 정말 좋아하는 래퍼들인데요
외힙 국힙 안가리고 정말 시간날때마다 열심히 디깅하고 좋은것들 듣고했는데
아직 힙합에 입문한지 1년 조금더 밖에 안되서 그런지
정말 사람들이 흔히 최고라고 말하는 그들이 진짜 왜 그렇게 칭송받는지까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셋다 랩잘하고 가사좋고 아이덴티티있고 앨범,믹스테잎 꾸준히 잘냈고 다 알겠어요
다 좋아하고요
근데 이 래퍼들이 다른래퍼들과 어나더 클래스에 있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요즘 랩잘하는 래퍼들이 너무 많아서 랩으로 비교하는건 무의미한것같고.,.
제가 이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좋아하는 래퍼들이 있다면
비프리 화지 테이크원 저스디스 도끼 오케이션
이 래퍼들도 거의 항상 좋은 것들만 보여줘왔는데 vj 빈지노 이센스 등등의 위치에
올라가지 못하는건 그저 보여준것들의 양 차이인가요..?
확실히 갭차이라는게 저도 보이긴하지만.. 뭐가 그렇게 다른지 모르겠어요
vj 누명을 소개하는글? 같은걸 봤는데 솔직히 너무 어렵고 뭘 얘기하는지에대해
하나도 모르는 상태라 이게 명작이구나ㅣ... 정도지 확 와닿지도 않고요
어나더 클래스에 도달하는건 긴 경력과 보여준것들이 일정하게 좋아야하는건가요
그저 시간차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저셋을 신격화하는것같아서 글써봅니다
필력안좋아서 써놓고도 제가 뭘 알고싶어하는지 모르겠네요ㅕ.. 양해부탁드립니다
공격적인 댓글 자제부탁드립니다 ㅠㅠ
VJ - VJ가 활동하던때 당시 1세대래퍼들이랑 vj랩 듣고 비교해보면 답나옴
혼자서 다른세계에서 온것마냥 다른 라임방식 , 플로우짜서 1세대래퍼들 찢어발겨버리잖음ㅇㅇ
빈지노 - 간지 , 가사 , 랩스킬 ,행보 뭐 하나빠지지않고 국힙내 최정상
이센스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음
빈지노만큼 꾸준한것도아니고 ;
빈지노는 듣고보니 맞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랩잘하는 사람이 넘많아서 vj 빈지노 이센스 이들이 왜 더 대단한건지 다시 생각해보게되네요
일단 음악성이 갓갓인 것도 있고 쌓인 것도 있지만
vj야 한국힙합의 선구자+누명+ 모던 라임즈 나온지 18년 정도 지났는데도 여전히 랩 실력 탑이라는 점
빈지노는 뭐 어떠한 상업적 타협도 없이 멜론 차트 1위 찍은 인간이고
이센스는 잘 모르겠는데 ㄹㅇ 지리는 가사+컨트롤 디스전+에넥도트란 갓-명반.
걍 뭔가 급이 다르다는 느낌이 있어요 저 셋은.
젓딧 엄청 좋아하는데 지금 vmc팬들한테 욕 처먹는 거 보면 이 세명 수준에 이르기에는 아직 멀은 듯 싶음.
일단 이센스는 컨트롤 디스전, vj는 라임 논란의 중심에 있었고
빈지노야 재지팩트+일리네어 컴필 +24:26+12+ 달리 반 피카소가 있으니...
차세대 랩퍼에도 꿀리지 않고 그이상으로 잘한다고 생각함
물의를 일으킨건 실드칠 생각은 없지만
허쓸하는건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함!
Vj- 힙합 앨범의 유기성, 단순히 좋은비트 좋은 가사로 채운 가사가 아니라 앨범 자체의 스토리, 유기성 등을 강조했죠. 그리고 모던라임즈 누명 무명 등을 통해서 단순히 힙합을 각운 놀이가 아니라, 한국말로 유려한 플로우를 정착했고 나누우리 snp에 이어 오버클래스 등 스윙스 산이 리미 조현아 등 알아보고 자기 크루에 넣고 수면위로 띄웠죠
한국 힙합을 몇단계 끌고 올라간 사람이죠
이센스 - 이센스가 대단한 이유는 리리시즘이라고 생각해요
자기 이야기를 가사로 썻을 때 리스너가 그 가사를 보고 뭔가를 느낄 수 있는 가사를 쓰는 몇 안되는 래퍼같아요. 리스너가 받는 그 느낌이 단순한 화려한 엇박플로우가 아닌, 이센스라는 래퍼의 인생을 반추해서 그의 가사 속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느껴지기 때문이죠
영화로 따지면 몇 안남은 작가주의 영화감독 느낌이죠
그저 캐릭터성만 높다는게 아니라, 감옥까지 갔다 오면서 옥중이서 발매한 에넥도트는 여지 없이 한국힙합 최고의 명반으로 군림하죠.
빈지노- 한국 래퍼가 쌓을 수 있는 커리어의 교과서기 때문에 대단한거같아요
공식 프로모션 없이 힙합 노래가 1등을 하고, 명실 상부 최고 레이블 소속이며 남녀 구분없이 팬덤을 소유한 래퍼이죠
빈지노가 피처링한 노래나, 빈지노 노래 중 구린 노래를 찾는 게 힘들죠
오버와 언더를 넘나들며, 스웩노래,사랑노래,자기얘기노래 등
여러 주제를 가지고도 카멜레온 처럼 기복없이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죠
덧붙여서, 씬이 발전하고 쇼미 고등래퍼등 다양한 미디어 노출이 됨으로써 버벌진트가 누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최근에 더 부각되고 있다 생각해요. 그러기에 누명이 아직까지 생명력을 가지고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존경을 받는 이유입니다
피스쿨, 핫클립, 재지팩트, 일리네어, 솔로앨범까지 흠이 없는 작업물
얼굴, 키, 비율, 패션, 군필(예정), 인기(음원차트 1위, 단독공연으로 악스홀 채우는 국힙랩퍼)
음주운전, 마약, 병역기피 등 논란의 여지가 없는 행보
빈지노는 정말 완벽한 것 같습니다
빈지노는 그냥 보면 예술적분위기가 너무강하고 무엇보다 미디어없이 음원차트에 올렸죠 아마기억상으로 1위?맞으려나 그때당시 힙합음악이 음원차트상단에 있는것자체만으로도 놀라울따름(아쿠아맨인지 달리반피카소였는지 기억이안남)그리고 이외에 재지팩트1집이 나왔을땐 진짜 충격이었죠 그다음에도 내는앨범마다 수작 피쳐링도 안좋은게없음 , 이센스는 아마 real함과raw함이 너무잘 융합된 래퍼라봅니다 프라이머리 독 이곡이 이센스 의 상승세가되는 발판이되는곡이 아닐까싶습니다 목소리에 담겨있는 그 어떤 말로표현할수없는 멋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 이후 에넥도트가 나왔을때 비로소 진짜 이센스가 완성됬다고 생각해요 아마 저앨범이 없었다면 센스는 아마 국힙 다섯손가락에 들지못할수도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명반이란소리죠. 사실 저도 이센스는 처음에 꺼려했는데 평양냉면 한사발했더니 자꾸 손이가더군요. 무튼 ㅇㅎㄹ ㅈㄱㅅ
미국 가도 그런 랩스타일은 없을 것 같음 (뇌피셜;;)
언어유희 없이 꽂히는 가사들도 잘 쓰죠.
VJ는 랩을 존나 잘해요. 라임을 겁나 잘 박아요.
라임이 주는 청각적 쾌감을 제일 잘 살리는 랩퍼인 것 같아요.
지노도 랩을 존나 잘해요. 비트에 맞게 플로우를 제일 잘 짜는 래퍼가 아닌가 싶어요.
아 걍 셋 다 랩을 존나 잘해요.
이센스는 10년 전에도 지금과도 같은 폭발력 있고 찰지면서도 뭔가 정말 그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한 신선한 플로우로 팬들을 열광시켜왔고요 특히 같은 슈퍼루키 출신인 쌈디와 팀 결성과 함께 많은 화제가 됐었던 걸로 기억하고, 프라이머리의 독 이라는 트랙과 에넥도트 앨범에서 보여준 가사의 깊이는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빈지노는 재지팩트부터 솔로, 일리네어 활동, 피쳐링까지 구린 곡이나 구린 벌스가 거의 손에 꼽힐 만큼 없는 편이에요 가사에서 돋보이는 자기만의 개성이나 라이밍이나 플로우 면에서도 여전히 자기것을 찾아가려 새로운 시도나 변화를 꾀하는 것 그러면서도 예술성을 잃지 않는다는 게 대단하고, 프로모션 없이 음원차트1위한 것도 대단한 점이죠
저도 빈지노 광팬이긴 한데 님이 언급한 사람들도 다 저셋정도의 위치에 해당한다 봄.
버벌진트는 지금보면 딱히 특별한건 아니지만
이 유행을 선도했던사람이기에 탑소리를 듣는듯.
확실히 7,8년 전 저정도는 완전히 새로운거였으니까
빈지노는 내가 너무좋아해서 객관적으로 설명은 못하겠는데
이분도 정기석파이긴 함. 작업량 문제는 아님.
이센스는 나도 잘 모르겠음.에넥도트 최애앨범이긴 한데
아마 개리와의 컨트롤이 한몫한거같음.
인스턴트 음악이 아닌 오랜 시간이 흘러도 트렌드에 영향 받지 않고 언제나 들어도 좋은 음악을 만드는 진정한 아티스트들 같네요
음악들 더 많이 들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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