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다스,VMC 디스전 보면서 드는 생각.

원래 딥플로우랑 저스디스를 좋아하는 팬으로서...그냥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LE 게시판 의식 안했으면 하네요. 뮤지션이 너무 LE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거 별로라 생각함 특히 국게에 다양한 사람이 어그로나 실드로 싸우는데 감정이입하며 굴건 없다고 봐요. 그게 오히려 더 먹이를 주는 꼴이라 보거든요.

저스디스의 디스곡은 솔직히 아직 저스디스는 사람은 만나지만 속은 아직 애같다는 느낌은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언팔 당해서 디스했다는 뉘앙스던데...진짜 중2병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유치하다고 봅니다. 진짜 그냥 남자 대 남자로 전화 한통이면 끝날 얘기를 굳이 프리스타일 디스곡으로 써야 할까요??

사실상 깔껀 까게되는 딥플로우가 맞디스 한 곡이 저스디스한테는 오히려 부담이였을거라 봅니다. 적어도 디스곡만 보면 저스디스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들. 뜨기전에 했던 행동. 평소에 저스디스가 타인에게 행동하던거....저스디스가 아닌 인간 허승이라는 관점에서 이미 뜨기전부터 봤던 딥플로우는 별로 맘에 안들었던 것을 이 맞디스 곡에서 드러냈다고 봐요.

그렇다고 딥플로우는 잘했다는 거냐? 그것도 아니죠. 맞디스곡을 보면 일단 한 레이블의 수장으로 선봉장을 서긴 했는데 몇몇 부분은 계산을 해서 내놓은 얘기라 봅니다. 이전 던말릭 때랑은 약간 다르게 약점을 공격하고 자기들 아군을 커버하는 식으로 가사를 쓴거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그와중에 이번에 던밀스 디스곡이 나왔는데...너무 스트레이트 였음.ㅋㅋㅋㅋ 머리 굴릴 디스전에서 잘못하면 육탄전 가야하나 싶을정도가 됐네요.^^; (던밀스 음악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싫은것도 아님.)

이번 디스전으로 서로가 좀 반성을 해야할거라 봅니다. 저스디스는 이번에 계기가 자기가 가진 대인관계가 잘 맞게 지낸건지...자기 성격이 단순 저스디스 캐릭터마냥 불만에 찬 디스인지 자기딴에야 머리 굴렸는데 상대가 이미 다 알고 있던 상태라는 식으로 행동은 팬이지만 별로라 생각이 드네요...

나름 둘쪽 모두 화제성은 올라갈 겁니다. 그리고 예전에 누군가 한 얘기가 생각 나는데 한국에서 디스전 해봤자 어자피 좁아서 공연장에서 만날수 밖에 없다고...결국 만나서 얘기하는게 더 빠를지도 모르곘네요. 넉살까지 디스곡 내면 진짜 추할거 같아요. 어느정도 잘 받아치던지 끝을 내던지 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