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90년대 유행이었고 이젠 이런 음악을 하는 팀이 많지는 않네요.
제가 락을 본격적으로 파기 시작한 계기가 친구가 빌려준 림프 2집이라 그런지
그때보다 한참 나이먹은 지금도 여전히 좋아합니다.
한때는 제법 씬이 융성했습니다만 아직도 활발히 활동하는 팀은 콘, 디스터브드 정도일까요.
린킨은...생각하면 슬퍼지네요.
콘 최근 앨범이 비교적 초기작들과 비슷한 사운드를 들려줘서 반가웠더랬죠.
한때는 닥터코어911이라든지 국내에도 제법 밴드가 많았는데 말이죠.
취향이 이래서인지 빌스택스가 락스코 소리 들었던 쇼미 경연곡이나,
Pinecone Rock처럼 꾸준히 로다운30과 같이해주는 제이통 곡들을 들으면 괜히 기분좋고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니 닥터코어911 진짜 추억의 이름이네요ㅋ
이분들은 지금 뭐하고 계실런지.
완전히 예전과 같은 음악은 아닐테고, 어떤 곡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한국에서 라이브 했을 때 정말 재밌게 놀았더랬죠.
당시 음악 좀 듣던 친구들 사이에서도 닥터코어의 등장이 꽤 화제였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해보면 뉴메탈만큼 장르명에 대해 말이 많았던 장르도 없었지 싶네요.
닥터 코어 911-, 모르긴 몰라도 락 좀 듣는다는 남학생들은 크라잉 넛의 말달리자와 함께 노래방에서 이 곡 정도는 불러줬겠죠?
개인적으로 90년대 국내 밴드 가운데 레이니 썬과 새드 레전드를 가장 좋아했었는데 새드 레전드는 결국 단 한 번도 라이브를 보지 못한 채 떠나보낸 것이 한이 될 정도로 아쉬워요.ㅠ
찾아보시면 생각보다 괜찮은 팀을 많이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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