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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2) 국뽕
(3) 소심해
(4) 놀랍다
(5) 회식
(6) 꼬장
총 6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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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앞에서 다 힘들죠
포기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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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2) 국뽕
(3) 소심해
(4) 놀랍다
(5) 회식
(6) 꼬장
총 6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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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앞에서 다 힘들죠
포기 맙시다
훅의 멜로디 구성이나 라임과 강세를 통해 리듬감을 주는 방식이 뛰어납니다. 클라우드 하는 애들 우주로 가던데 우주는 안방에 있어? 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2. 국뽕
'인스가 무료 내 벌스도 무료 그랬던 나 유룔 노려 근데 내 가친 너무 구려' 아주 좋았어요. 진짜 술 마신 것 같은 훅도 좋았습니다. '오늘 한 잔 국뽕에 취한다 윽엑'
3. 소심해
훅 멜로디와 랩을 섞는 지점에서 많이 감탄했습니다. 훅에서 'I'm Fine' 하는 부분이 특히 좋았습니다. 여유 있고 늘어뜨린 랩이 비트의 우울한 느낌과 잘 맞는다고 느낍니다. 잘 안 들렸는데 전우조와 민간인을 언급하면서 군대와 뭔가를 비교하신 것 같은 부분을 가사랑 함께 보고 싶네요.
4. 놀랍다
[서울], [국뽕]으로 잔잔함을 깔고, [소심해]에서 우울함을 강조했다면 [놀랍다]에서 이전까지의 음울한 느낌을 극도로 강조한 것 같습니다. 의도하셨다면 대단합니다. 곡의 호흡이 짧은 점도, 그게 [회식] 트랙에게 자리를 내 주기에 적당한 플레이타임이라고 느낍니다.
5. 회식
가사를 특히 알고 싶었던 곡입니다. '브랜 뉴' 나 '쇼앤프룹'같은 언급, 비트에 사람들 대화 섞는 기법 등이 VJ를 연상케 했는데 밥알진트와 어떤 관련이라도 있는지도 궁금했습니다(트리뷰트인지 영향을 받은 건지?).
6. 꼬장
좋습니다 좋아요 이 곡은 이센스 느낌이 더 많이 드네요.
총평 : 멜로디메이킹과 라이밍 능력은 프로급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랩 말고 노래만 하셔도 정말 좋고 기대될 것 같습니다. 이센스와 특히 넉살 느낌이 많이 듭니다. 원래 이런 스타일이었거나 바꿀 생각이 없으시다면 안타깝고, 조금 더 인지도를 얻었을 때 반드시 둘이 언급될 것 같습니다. 언급된다는 건 곧 비교도 의미한다는 건데 실력이 좋으신 만큼 억울(?)하시더라도 독보적인 톤을 만드시는 건 어떨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전체적으로 느릿하고 재지하고 음울한 무드가 유지되는데 쉽게 지루해지지 않도록 곡의 완급 조절을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짜임새 있는 트랙 구성도 느껴졌습니다.
한곡한곡 정성스러운 감상평 감사드립니다
또, 제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셔서 신기하네요!
욕먹어도 좋은데 ..정말 힘이 많이나네요 감사합니다
(아, 가사 궁금하셔서 가사첨부 했습니다!)
굳이 가사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대로 못 들었을 때 생각한 것과 다른 부분도 있고, 더 느껴지는 부분도 있네요. 다 그런데 특히 1번 트랙에서 단어 하나 하나 섬세하게 고르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번 더 들었네요. 가사 보면서 들으니 곡이나 가사의 일부가 마음 속으로 공유되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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