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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스캇은 공연에서 어떤 룩을?

SUPER2018.01.24 13:21추천수 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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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2017 스노우글로브 페스티벌>에 모습을 드러낸 트래비스 스캇(Travi$ Scott). 트래비스 스캇은 공연에서 보라색 스웻셔츠와 두툼한 오버사이즈 패딩 재킷거기에 스트레이트 핏 데님 진과 에어 맥스를 매치한 자연스러운 룩을 보여주며 패션 아이콘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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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웻셔츠: 슈프림 박스 로고 크류넥 스웻셔츠(Supreme Box Logo Crewneck)

2.데님 진: 에비수 로고 빈티지 데님 진(Vintage Evisu Logo Art Denim Jeans)

3.아우터: 발렌시아가 로고 퀼트 퍼프 코트(Balenciaga Quilted Puffer Coat)

4.스니커즈: 나이키 에어맥스 1/97 "션 워더스푼"(Nike Air Max 1/97 "Sean Wothersp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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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스 스캇의 코지 & 럭셔리 공연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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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스 스캇의 꾸준한 슈프림 박스 로고 사랑

트래비스 스캇이 입은 스웻셔츠는 슈프림(Supreme)의 박스 로고 크루넥 제품이다. 이날 그는 어김없이 슈프림의 시그니쳐 아이템인 박스 로고 크류넥 제품을 착용하며, 해당 브랜드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심플한 디자인과 부유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역시 슈프림의 과거 컬렉션만 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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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슈프림 박스 로고 크류넥의 가격은 이 정도

'로데오 래퍼'가 착용한 보라색 슈프림 박스 로고 제품은, 다양한 컬러웨이의 슈프림 박스 로고 크루넥 중에서도 특히나 구하기 힘든 제품으로, 이베이 등의 리셀 사이트에서는 현재 $1200-$5000(약 130만 원-550만 원) 정도의 어마어마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과연 수백만 원을 지불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 맨투맨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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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X 꼴렛 "버니 샌더스" 퍼프 코트

슈프림의 귀하디귀한 박스 로고 제품 다음으로 눈에 띄는 아이템은 그 위에 걸친 두툼한 패딩 재킷이 아닐까 싶다. 해당 제품은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의 캠페인 룩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발렌시아가 X 꼴렛(Colette) 2017 F/W 오버사이즈 퍼프 코트로, 극히 한정 판매되어 하이엔드 멀티샵은 물론 이베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다. 제품의 희소성을 떠나 발렌시아가라는 브랜드의 아이템이 원래 그렇듯 저렴한 레플리카가 국내외에서 판을 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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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스 스캇(좌), 리한나(중), 에이셉 라키(우)


발렌시아가의 두툼한 패딩 재킷은 트래비스 스캇뿐만 아니라, 리아나(Rihanna), 에이셉 라키(A$AP Rocky), 미고스(Migos) 등 여러 패션 셀렙이 한 번쯤은 착용하고 나왔을 정도로 인기가 어마어마한 제품이다. 발렌시아가 특유의 어벙한 핏과 단색 컬러웨이, 그리고 재킷 뒷면의 뚜렷한 로고까지. 꽤 무난한 디자인에 발렌시아가 브랜드 로고를 끼얹은 것이 제품의 가장 큰 흥행 요인이 아닐까 싶다. 발매가 300만 원이라는 '비교적' 괜찮은 가격도 발렌시아가 재킷 트렌드에 한몫을 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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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겨울에도 여전히 오버사이즈 아우터 트렌드


2018년 새해를 맞이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도 스트릿 시장과 SNS상에서는 여전히 오버사이즈 재킷이 많이 보이고 있다. 꼭 발렌시아가, 라프 시몬스(Raf Simons), 베트멍(Vetements) 등의 하이앤드 아우터가 다소 무리가 있다면,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나 헬리 한센(Helly Hansen)의 패딩 재킷, 알파 인더스트리(Alpha Industries)의 MA-1 재킷 등등, 보다 저렴한 브랜드의 아우터를 사이즈-업해서 입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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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맥스 1/97 "션 워더스푼"

트래비스 스캇 룩의 마지막이자 포인트는 역시 하이프 터지는 스니커즈였다. 스니커즈는 2017년 11월 발매된 나이키의 에어맥스 1/97 "션 워더스푼" 제품으로, '1/97'이라는 이름답게 에어맥스 97 프레임에 에어맥스 1의 밑창을 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인적으로 타 에어맥스 97 제품보다 디자인 면에서 크게 우수하다고는 생각 안 하지만, 제품의 희소성 때문인지 리셀가는 약 9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로 매우 높은 편이다. 제품은 현재 국내외 스니커즈 리셀 스토어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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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트렌드 중 하나였던 에어맥스 97

2017년은 가장 인기가 많았던 스니커즈를 꼽자면 단연 에어맥스 97이 아니었나 싶다. 실버 불릿(Silver Bullet) 칼라웨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뒤이어 스켑타(Skepta), 언디피티드(UNDFTD)와의 콜라보 제품, 거기에 쥬얼리 브랜드 스왈로브스키(Swarovski)와의 콜라보까지 진행되었다. 2017년은 단연 에어맥스 97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쁜 디자인과 십만 원 중후반 정도의 괜찮은 가격까지 주요하다. 에어맥스 97는 스트릿 시장의 트렌드를 떠나서 일상에서 쉽게 신을 수 있는 데일리 스니커즈로도 가장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 아닐까 싶다.






▼어디에 매치해도 느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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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ViewerViewerViewerSUPER & SUPERViewerViewerViewer  블로그ViewerViewerViewer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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