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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스친소 ③ - Eminem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2011.07.01 02:20추천수 3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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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넴의 구를 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힙합은 잘 몰라도 에미넴은 안다. 거물들 사이에서 불쑥 나타난, 다른 색이라는 이유로 거꾸로 튀었던 존재로 시작하여 가정 파탄, 각종 패드립, 마약 중독, 상대 안가리고 시비걸기와 노이즈 마케팅 등 파문이라는 혼자서 다 불러일으키고 다니던 그는 Eminem ShowEncore까지 마치고 나서는 한동안 조용했다. 하지만 그가 누군가. Re-up한 그는 Recovery에 성공하여 어느덧 존경받는 랩퍼가 되었으며, Bad Meets Evil의 부활을 도화선 삼아 Shady 2.0을 통해 혼자가 아닌 모두의 재기를 꿈꾸는 남자, 의심의 여지 없는 세계 최고의 래퍼, 에미넴의 인맥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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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드레(Dr. Dre)

<I Need a Doctor>만 봐도, 그 전에 많은 사람들이 에미넴을 가장 먼저 알았던 경로가 <Forgot About Dre>인 점을 봐도 다 알 수 있다. 그렇다. 전설이라 불리우는 닥터드레가 백인을 발굴해내다니. 하지만 그 백인이 최고인 줄 어떻게 알아 본 걸까. 닥터 드레의 안목에 다시 한 번 존경하며 세 번째 싱글 <Die Hard>에도 에미넴이 피쳐링했다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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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센트(50 cent)

닥터 드레가 대물을 키웠다면 에미넴 역시 본인만큼 큰 대물을 끌어올렸지. 그가 바로 잘나갈대로 잘나간다는 피프티 센트. 그러고 보면 닥터 드레와 50의 헤드폰 싸움은 참 아이러니하다. 어쨌든 에미넴이 발굴한 가장 첫 신인이자 가장 커버린 신인. 지유닛(G-unit)은 아직 셰이디(Shady) 산하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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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Royce da 5’9“)

물론 두 말하면 입이 다 아플 정도로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애증의 절친. 그렇게 친하다가 한동안 서로 미친 듯이 물고 뜯었지만 결국 돌아와서는 화려하게 [Bad meets Evil]도 발매하고 슬로터하우스(Slaughterhouse)도 계약하고 싱글 <Writer’s Block>에는 훅(hook) 지원사격까지. 참 '나스 대 제이지' 이후로 가장 훈훈한 마무리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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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 트라이스(Obie Trice)

어찌보면 굉장히 미안할 것 같기도 하고 아닐 것 같기도 하다. 처음에 에미넴이 그렇게 지원사격을 해줬고 나름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Cheers] 앨범이 흥하지 못한 건 오비 트라이스에게도 분명 그 죄가 있으렷다. 지금은 세이디를 뛰쳐나와서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다. 슬로터하우스처럼 화려하게 재기할지 누가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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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

에미넴의 동네 친구들로 널리 알려진 D-12, 그리고 멤버를 두 명이나 떠나보낸 슬픈 팀이자 정말 구구절절 사연이 많은 팀이다. 최근 믹스테입을 내고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이들은 모두 에미넴과 슬림 셰이디(Slim Shady)처럼 두 명의 자아를 가지고 있는데 그리하여 12명이라는 이야기도. 그 중 한 명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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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아티스(Kon Artis or Mr.Porter)

지금은 미스터 포터(Mr.Porter)로 진짜 제대로- 너무 많이 알려져있지만 중요한 건 그가 D12의 랩퍼 콘 아티스라는 사실! 물론 일부 곡에서 소울 넘치는 목소리로 노래도 부르고 요즘에는 정말 많은 트랙들을 만드는 이름난 프로듀서지만 가끔은 D12 안에서의 그의 랩이 그립다. 추천하는 곡이 있다면 피프티 센트가 피쳐링해준 <Rap Game>은 지금 들어도 카리스마 넘치는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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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프(Proof)

뜬금없는 시작이지만 프루프의 Alter Ego는 Dirty Harry였음. 어쨌든 정말 카리스마있고 랩 잘하는 그를 떠나보내서 그저 마음이 아플 뿐이다. 에미넴은 그의 이름을 팔에다 크게 새겼다. 그리고 그의 죽음은 결정적으로 로이스를 다시 에미넴과 만나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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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니버스(Canibus)

물론 에미넴과 싸웠던 인물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그가 깐 인물들을 제외하고 같이 싸웠던 인간들만 손꼽아봐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부터 시작해서 림프 비즈킷(Limp Bizkit), 자 룰(Ja Rule), 인세인 크라운 포즈(Insane Clown Posse)라고 별로 안 유명한 듀오, 그리고 에버레스트(Everlast), 벤지노(Benzino),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등등! 허나 가장 질기고 찰진 디스 관계는 단연 <Canibitch>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가장 쳐주는 이유는 무엇보다 캐니버스의 맞곡 퀄리티가 그나마 제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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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웨인(Lil Wayne)

먼저 손을 건넸던 건 릴 웨인으로 기억한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꽤 많은 구애를 펼쳤다. 그리고 에미넴은 그에 응했고, 같이 꽤 많은 곡을 진행하였다. 물론 에미넴이 릴웨인만 피쳐링해준 것은 아니다. 티아이(T.I.), 니키 미나즈(Nicki) 등 최근 피쳐링을 종종 했었다. 최근 일부 찌라시들이 에미넴이 릴웨인을 고도로 디스한다는 소문을 퍼트리지만, 진실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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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터하우스 & 옐라울프(Slaughterhouse & Yelawolf)

어디가서 귀한 대접 받는 분들이지만 여기서만큼은 그냥 일면에 할애하겠다. 많은 이들이 아는 만큼 이전 셰이디의 신인들, 스탯 큐오(Stat Quo), 캐시스(Cashis), 바비 크릭워터(Bobby Creekwater)같은 애들은 어디갔는지 사라지고 깔끔하게 'Shady 2.0'으로 거듭났다(50는 변함없이 셰이디임). 괴물같은 이들과 계약해서 요새 전폭적으로 서포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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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미스트(The Alchemist)

안어울린다고? 현재 에미넴 공식 투어 DJ는 알케미스트이다. 탑클래스 프로듀서가 에미넴 투어 디제이라니 싶지만 은근히 이 사실 자체가 좀 멋있다(?). 참고로 이전 DJ는 그린 랜턴(Green Lantern). 에미넴은 'Anger Management Tour'가 굉장히 유명했고 그 외에도 많은 투어를 해왔으며 전설의 공연, 'Up in the Smoke Tour'에도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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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트릭(Trick-Trick)

사실 별다른 정보도 없고 딱히 유명세를 탄 것도 아니고 그렇게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닌데 정말 디트로이트 출신이라는 이유 만으로 에미넴의 후원을 받았었는지 궁금하다. 심지어 wikipedia에도 그에 관한 자료는 거의 없다. 필자의 추억에 의하면 그래도 첫 앨범인 [The People vs.]는 나름 관심을 받고 앨범이 어느 정도는 팔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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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머피(Britney Murphy)

지금은 고인이 되어버린 팔색조 미녀 배우 브리트니 머피는 에미넴과 '8 Mile'에 함께 출연하였다. 당시 파격적인 베드신도 꽤 유명하였다. 그리고 에미넴은 배우로서 인정받은 하나의 계기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8 Mile' 외에 큰 커리어는 없다. 다만 올 해 boxer 역할의 주연을 하나 받은 걸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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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브라더스(Bass Brothers)

지금은 Web Ent라고 불리우는 일종의 로컬 레이블이다. 디트로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이 레이블은 Bass 형제가 운영하고 있으며, 에미넴이 처음 계약한 곳의 수장들이다. 이후 첫 번째 앨범과 두 번째 앨범을 같이 발매하였으며, 최근 [Recovery] 발매와 함께 재계약하였다. 왠지 별 볼일 없는 레이블에게 대박을 가져다 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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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제이드 스캇(Hailie Jade Scott)

가장 아끼는 딸이자(자식이 더 있는 걸로 알고 있다) <When I’m Gone>, <Halie’s Song>을 포함하여 여러 곳에서 등장하는 그의 딸이다. <Kill You> 등을 포함해 엄청난 패드립 비프를 몰고 온, 두 번이나 이혼한 전처 킴(Kim)과 에미넴 사이에서 나온 딸이며 에미넴을 쏙 닮아 이쁘다는 아주 말도 안되는 소문이...

 

  

글 | bl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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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7.1 23:34

    Alchemist 가 콘서트 메인 DJ 였다니 ㅋㅋㅋ 몰랐네요 .

     

    그리고 Weezy 랑 더 많이 작업해줬으면 [..]

  • 7.2 23:45

    캐니버스는 몰랐던인물이네요 헉. 이런거 참 좋아욯ㅎㅎㅎ잘봤습니다 ^^

  • 7.4 01:08

    개인적으로 캐니버스가 대박을 한번 더 터트려주길 바랍니다.

  • 7.4 13:08

    정말 잘보고 갑니다 ㅜ.ㅜ 감사..

  • J.L
    7.5 01:48

    잘봣습니다 근데 사진이 다 엑박 ㅠㅠ

  •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글쓴이
    7.5 03:22
    @J.L

    수정했습니다! 가끔 엑박뜨는 오류가 있네요. 나름 힘들게 골라낸 이미지들인데.. 죽일 수 없음!

  • 7.5 17:18

    이런 글 너무 좋아합니다. 모르던 인맥도 좀 있네요. 잘 봤습니다

  • 7.6 06:51

    스캇 제대로 된 사진 보고 싶다 

  • E.T
    12.31 14:44
    @onemic

    매우~~~~ 안 이쁨 ㅋㅋ

     

  • 11.16 21:20

    자식은 전부인네 딸(에미넴딸은 아님)인걸로 알고있어요ㅋㅋㅋ아닌가?

    프루프 must R.I.P with 2pac

  • 9.16 17:11
    휘트니와 앨래나 입양한 딸들로 알고있습니다 going through changes에서 나오죠
  • 7.10 21:49

    마지막 헤일리사진 짭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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