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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곡입니다.
[verse1]
쌀쌀해진 날씨, 넌 처음 그 때 그대로
치마에 반팔티 해를 머금은 채로
날 내려다보며 미소지어주네요
우리 처음 만났던 몇 년전 그 때처럼
안부 인사를 건내고
지긋이 마주치는 눈, 못 참고 품에 꼭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되요
5분만 이러고 있을게요
문을 나서는 순간
평범한 하루를 시작하는 나
오늘을 같이 한 사람들과 굿바이
복도를 걸어 도착한 문 앞
찰칵 문을 열고
신발을 벗지 인기척은 없어
뒤에서 느껴지는 스산한 한기
다녀왔어
[hook]
다른 것들은 절대 널 못 비춰
내 두 눈만이 널 담을 수 있어
한 뼘 정도 하늘 위 뜬
발끝이 좀 흐린 그-대
다른 것들은 절대 널 못 비춰
내 두 눈만이 널 담을 수 있어
한 쌍의 그림자가 있어야 될 자리
거기엔 나만 덩그러니 있는데
[verse2]
정적은 단 둘 뿐이란 신호
은밀한 사랑얘기는 샐 리가 없지요
숨을 쉬는 건 한 사람뿐이여도
행복해 지는 건 항상 둘인걸
싼 집세가 맺어준 아이러니한 만남
나보다 먼저 머물고 아직 머물던 사람
보름달에 비친 널 보고 첫 눈에 반하고 말았던
시작은 벌써 지금과 꽤 멀잖아
심장은 두근대고 스트라이크
상상 안 돼 아름답단 말 않았을 나
굳은 얼굴 놀라움 비친 그 순간
시작 공유하게 된 당신의 밤
물론 여타와 다른 점도 많지 우린
두평 남짓 작은 방이 세상의 전부지
인정받지 못 할 어쩌면 나만 볼 수 있는 관계
뭐 그런건 눈 앞의 당신 앞에서는 하찮네
키와 상관없이
품에 안아 주는 포옹
이 말 한마디면 다 정리 될 거 같애
내 행복의 주소
[hook]
다른 것들은 절대 널 못 비춰
내 두 눈만이 널 담을 수 있어
한 뼘 정도 하늘 위 뜬
발끝이 좀 흐린 그-대
다른 것들은 절대 널 못 비춰
내 두 눈만이 널 담을 수 있어
한 쌍의 그림자가 있어야 될 자리
거기엔 나만 덩그러니 있는데
[verse3]
(저 집에서 맨날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대구총각 혼자 사는 집 아니여?)(아 그니까 막 밤중에 혼자 웃고
그런다니까요 저기 원래 그...) (쉿)
요즘 문 밖을 나설 때 시선이 좀 이상해
측은한 눈빛 , 한 발 빼는 몸, 그냥 예민한 게
아닌 것 같아 조심해야겠어 조심해야겠어
여기 말곤 살 수 없게 됬으니.. 알바 늦겠어
힘이 없는 건 수면부족, 매일이 아까운 새벽
집 일터 그 외는 관심없지 단절되는 관계들이 뭐
대수야 최소한 사람답고 우선순위에 투자
아무 문제 없어 다 끝났네 집에 들어가야지
겨울의 초입
신발도 벗기전에 느껴지는 한기
뭐 사랑하면 서로가 서로를 닮아간다지
점점 생기가 느껴지는 당신, 나 왔어요
보낸 하루는 지금을 위한 숙제
다 끝냈으니 놀래 함께해요 그대
오늘따라 많이 웃네 내 표정이 그렇게 밝아요?
거울 좀 봐야겠다 화장실 좀 갔다올게요
[hook]
다른 것들은 절대 널 못 비춰
내 두 눈만이 널 담을 수 있어
한 뼘 정도 하늘 위 뜬
발끝이 좀 흐린 그-대
다른 것들은 절대 널 못 비춰
내 두 눈만이 널 담을 수 있어
한 쌍의 그림자가 있어야 될 자리
거기엔 나만 덩그러니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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