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 갑자기 궁금해져서 질문 합니다. 한글을 세종대왕이 만든건 확실한데 한국어는 원래 있었지 않나요?? 물론 그걸 체계화한 세종을 극히 리스펙하는것에 의문이 드는게 아니라, 산이가 리스팩해야 하는건 세종 대왕이 아니라 한글을 쓰던 옛조상 아닐까요?? 아직도 머리에서 정리가 안되나요... 정리 부탁 드립니다...
국어시간에 갑자기 궁금해져서 질문 합니다. 한글을 세종대왕이 만든건 확실한데 한국어는 원래 있었지 않나요?? 물론 그걸 체계화한 세종을 극히 리스펙하는것에 의문이 드는게 아니라, 산이가 리스팩해야 하는건 세종 대왕이 아니라 한글을 쓰던 옛조상 아닐까요?? 아직도 머리에서 정리가 안되나요... 정리 부탁 드립니다...
세종대왕이 창제하신건 한글, 즉 문자입니다
우리나라의 나랏말, 한국어는 예전부터 존재했는데 그걸 표현하는 문자체계가 세종대왕 이전엔 없었던 거에요
실제로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의 원문 문학을 보시면 한자의 음과 뜻을 통해 소리를 생성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글이 없던 시기와 글이 있던 시기의 말하기 능력에는 상당한 수준 차이가 존재하구요.
이런면에서 보자면 세종에게 보내는 리스펙은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직접적으로는 글쓰기 능력의 배양이,
플로우라는 측면에서는 위에서 말했듯이 글이 말에 주는 영향으로 미루어 보아 한글의 창제는 상당 부분 플로우라는 부분에 기여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요즘 핫한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표현하려 할 때,
글을 쓰지 않고 말로만 표현하려 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어떤 한계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 표현한다면 우리는 말로만 표현할때에 비해 더욱 정제되고 설득력 있는 표현을 할 수 있을거에요.
그렇다면 글로 정리하지 않고 하는 말과 글로 정리한 후 하는 말 중에 어느것이 더 수준이 높을까요? 위의 말과 글의 관계에 대해 보충하려 이 말을 덧붙입니다.
문자가 창제됨으로인해 언어에 대한 조금더 구조적인 연구가 가능해졌으니까요 한글같은경우에는 자음과 모음의 경계가 뚜렷한 편이니 그런 특성이 더 두드러졌다고봅니다.
그리고 저는 래퍼들의 한글뿐만 아니라 우리말 그 자체에 대한 애정과 리스펙을 나랏말의 대표적인 표상인 세종대왕님에 비유해 표현한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로 이런 생각을하고 래퍼들이 그런 가사를 쓴건지는 알수 없지만요.
그렇게 생각 깊게하고 하는거 아닐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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